도지코인(DOGE)이 새 주 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의 이목을 다시 끌고 있다. 8일 기준 도지코인은 약 7.6% 상승한 0.2388달러(약 33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저항선을 돌파한 뒤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를 보면 도지코인은 시간당 차트에서 0.2350달러선 위에 안착한 모습이다. 만약 이 수준을 종가 기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0.24달러(약 334원)대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술적 반등이 현실화될 경우, 다음 목표선은 0.2485달러(약 345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좀 더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매수세가 강한 형국이다. 0.2485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는 향후 흐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이 가격대를 상향 돌파할 경우, 0.26~0.28달러(약 361~389원) 구간까지 탄력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
이번 반등을 견인한 배경으로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회복세와 더불어, 밈(Meme) 코인 전반에 대한 심리적 온도 상승이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 중심의 시장 기대감,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발언 등도 도지코인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만든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그러나 도지코인의 강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거래량 확대와 추가 지지선 확보가 필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0.2350달러선을 일봉 기준으로 확실히 지켜낼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밈코인 특성상 투자 심리에 민감하다는 점에서, 시장 내 외부 뉴스와 유동성 변화 또한 도지코인의 향방을 결정할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시 흐름이나 비트코인(BTC) 등 상위 코인과의 연동성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