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0.88달러선에서 단기 지지를 확보하면서 작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가벼운 조정 이후 반등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에이다 역시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상 단기 조정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오고 있다.
현재 에이다는 전일 대비 약 1% 상승한 0.8881달러(약 1,23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 0.8829달러(약 1,227원)가 지지선으로 확인됐으며, 하루 안에 이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가격이 다시 0.88달러(약 1,223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상승 대신 단기 하락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구조다.
보다 큰 시간대에서는 0.8947달러(약 1,243원)를 강하게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밀려난 모습이다. 이 저항 수준이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만약 일봉 마감 가격이 해당 가격에서 크게 이탈한다면 매도세가 유입돼 가격이 0.8750~0.88달러(약 1,216만~1,223만 원)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시장의 무게 중심이 여전히 위험 관망에 놓여있음을 의미한다.
중기적으로는 에이다의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결국 0.85~0.95달러(약 1,183만~1,322만 원) 범위 내에서의 박스권 형태의 가격 움직임, 즉, ‘변동성 축소’를 유력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에이다는 다시 1달러(약 1,390원) 회복을 시도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지만, 강한 매수세가 뒤따르지 않는 한 조정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시장은 지금 방향성을 기다리는 불확실성의 구간이며, 추격 매수보다는 관망이 유효한 시점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