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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36시간 만에 13억 달러 청산…기관 자금 유입에도 '디레버리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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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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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최근 36시간 동안 약 13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 중심에 섰으며, 시장은 추가 하락 가능성과 기관 자금 유입 간의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더리움($ETH), 36시간 만에 13억 달러 청산…기관 자금 유입에도 '디레버리징' 경고 / TokenPost.ai

이더리움($ETH), 36시간 만에 13억 달러 청산…기관 자금 유입에도 '디레버리징' 경고 / TokenPost.ai

이더리움(ETH)이 최근 36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친 대규모 청산의 중심에 섰다. 약 13억 1000만 달러(약 1조 8,209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정리되는 동안,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을 제치고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 같은 급격한 레버리지 축소 현상은 2021년 이후 보기 드문 강도였다.

시장 분석 플랫폼 알프랙털(Alphractal)은 최근 보고서에서 24시간 청산 대 오픈이자율 비율을 주요 지표로 제시하며, 특히 중소형 알트코인들이 심각한 압박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아직 완전한 디레버리징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목되면서, 대형 코인에 대한 추가 하락 우려가 제기됐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10위부터 700위까지의 프로젝트들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프랙털의 최고경영자 조아우 웨드슨(Joao Wedson)은 "이번 ETH 중심의 롱 포지션 청산은 시장 모멘텀 회복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8월부터 경고했던 ‘재축적(reaccumulation)’ 구간에 여전히 머물고 있으며, 지난 고점에서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드슨은 "시장 참가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10월 반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더리움은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지난주에만 7억 7200만 달러(약 1조 72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발표와 맞물리며 시장에 새로운 신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해당 조치는 초반 우려를 불러왔지만 시간이 지나며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로 전환됐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이 이번 사이클에서 결국 1만 달러(약 1,390만 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본격적인 상승 전 강한 조정 구간이 선행될 것이라며, ETH 가격이 3,600~3,800달러(약 5,004만~5,282만 원)까지 내려갈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번 하락을 새로운 고점을 향한 본격적인 반등의 전환점으로 분석했다.

이더리움의 급락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칠지, 아니면 보다 심화된 시장 조정의 전조인지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과 기술적 분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10월이 긍정적인 반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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