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마케팅 책임자 루시가 최근 발생한 시바리움 브리지 해킹 사건과 관련해 FBI, 캐나다 연방경찰(RCMP), 인터폴, 그리고 거래소 쿠코인(KuCoin)에 대해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반복되는 암호화폐 사이버 공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한 것이다.
지난 12월 2일 루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사건의 조사를 위해 관련 기관에 정식 수사 개시를 요청했으며,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브리지 해킹 사건의 근본적인 조사와 함께, 최근 급증한 다른 사이버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그녀는 “무고한 피해자들이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해서는 안 된다”며 사이버 범죄에 대해 진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바이누 측 수사팀은 해킹에 사용된 293건의 트랜잭션을 분석한 결과, 블록체인 프라이버시 믹서인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를 통해 약 260 이더리움(ETH)(약 5억 7,221만 원 상당)이 세탁됐으며, 232.49 ETH(약 5억 1,161만 원 상당)가 쿠코인으로 유입된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사팀은 쿠코인 입금 주소 45개를 추적해 총 48건의 입금을 확인했으며, 이 과정에서 해커의 실수로 발생한 0.0874 ETH의 ‘오염된 자금’ 전송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부 자금 동결과 복구 가능성이 열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쿠코인의 협조 부족이다. 시바이누 수사팀은 온체인 분석 증거를 확보해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쿠코인 측은 형사 사건번호 없이는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루시는 수사가 지연되면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수사의 신속성과 국제 협력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장 해석
이번 사건은 단순 해킹을 넘어, 중앙화 거래소의 협조 부족과 국제적인 수사 공조 체계의 부실을 드러낸 사례다. 거래소가 보유한 온체인 정보 접근성과 법적 절차 사이에서의 간극이 보안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사용자는 브리지나 믹서 사용 시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하며, 투명하고 보안이 검증된 플랫폼 중심의 이용 방식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팀은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과 거래소 대응 시나리오 구비가 중요하다.
📘 용어정리
- 시바리움 브리지(Shibarium Bridge): 시바이누 생태계의 레이어2 솔루션인 시바리움과 다른 체인을 연결하는 자산 전송 시스템.
-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블록체인 상의 자금 흐름을 익명화하는 믹싱 프로토콜. 제재 대상이기도 하다.
- 오염된 자금(tainted funds): 해킹 등 불법 행위로부터 유래한 암호화폐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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