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단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하며 91,000달러(약 1억 3,376만 원)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숏(매도) 포지션에 베팅했던 트레이더들이 대거 손실을 입으며, 하루 만에 청산된 포지션 규모가 3억 달러(약 4,409억 원)를 넘겼다.
12월 초 암호화폐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84,000달러(약 1억 2,337만 원) 아래로 밀리는 등 하락세를 보였으나, 단기간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사상 최대 상승폭에 근접한 하루를 만들어내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코베이시레터(Kobeissi Letter)는 "비트코인이 5월 이후 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중"이라며 "이번 급등은 업계 펀더멘털과는 별개인 '기계적 반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가격 급등의 주요 원인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숏 포지션 청산에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1시간 동안에만 약 1억 4,000만 달러(약 2,057억 원)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에 비해 롱(매수) 포지션 청산 규모는 300만 달러(약 44억 원) 수준으로 작았다. 전체 청산 규모는 약 3억 8,000만 달러(약 5,581억 원)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9% 급등하며 3,000달러(약 440만 원)를 돌파했고, 리플(XRP)은 7% 이상, 솔라나(SOL)는 12% 상승했다. 특히 에이다(ADA)는 15% 급등해 0.43달러(약 633원)에 도달하며 대형 알트코인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청산은 바이비트(Bybit) 거래소에서 발생했으며, 단일 포지션 기준으로 1,300만 달러(약 191억 원) 규모였다.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투자자들이 반등장에서 큰 손실을 본 셈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83,000달러(약 1억 2,187만 원)를 강력한 지지선으로 삼고 있으며, 다음 저항선은 91,800달러(약 1억 3,497만 원) 선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해당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단기 랠리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의 급상승은 펀더멘털보다는 숏 포지션 청산에 따른 기계적 반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반등하며 상승장을 강화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레버리지 리스크를 경계하며 단기 저항선인 91,800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매도 구간에서 반등 가능성을 고려한 대응이 유효할 수 있다.
📘 용어정리
- 롱/숏 포지션: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롱(Long), 하락에 베팅하는 숏(Short)
- 청산(Liquidation): 증거금이 부족해 강제 종료되는 포지션을 의미
- 지지선/저항선: 가격의 하방·상방 압력이 부딪히는 핵심 가격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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