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종목의 롱 포지션이 BTC·ETH는 달러·코인 마진 간 힘의 방향이 엇갈리고, XRP·SOL은 달러 강세·코인 약세가 두드러지는 등 상위 트레이더 포지션 변화가 종목별로 뚜렷하게 갈라지는 모습이다.
■ 주요 종목 롱 포지션 현황

포지션 기준에서 비트코인(BTC)은 달러 마진 68.90%(+1.00%p), 코인 마진 63.78%(–0.11%p)로 달러 마진은 강화됐으나 코인 마진은 소폭 약화됐다.
이더리움(ETH)은 달러 마진 75.98%(+2.83%p), 코인 마진 66.93%(–0.63%p)로 달러 마진 강세·코인 마진 약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XRP는 달러 마진 59.30%(+5.43%p), 코인 마진 45.92%(–2.97%p)로 달러 마진이 크게 증가한 반면 코인 마진은 크게 약화됐다.
솔라나(SOL)는 달러 마진 69.36%(+3.19%p), 코인 마진 77.02%(+0.28%p)로 두 부문 모두 강화 흐름을 보였으나 코인 마진은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달러 마진 69.35%(+5.19%p), 코인 마진 47.85%(+0.16%p)로 양쪽 모두 완만한 증가를 기록했다.
■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

계좌 기준에서는 종목 간 편차가 더욱 뚜렷했다. 비트코인(BTC)은 달러 마진 64.91%(+1.53%p), 코인 마진 67.48%(–0.66%p)로 달러 마진이 확연히 강화된 반면 코인 마진은 감소했다.
이더리움(ETH)은 달러 마진 67.78%(+1.27%p), 코인 마진 77.33%(–1.34%p)로 달러 마진 강세·코인 마진 약세가 동시에 나타났다.
XRP는 달러 마진 73.97%(+0.64%p), 코인 마진 81.64%(+0.49%p)로 두 부문 모두 상승해 안정적인 매수 기조가 유지됐다.
솔라나(SOL)는 달러 마진 77.51%(+1.41%p), 코인 마진 85.05%(–0.25%p)로 코인 쏠림은 다소 둔화됐다.
도지코인(DOGE)은 달러 마진 75.25%(–0.13%p), 코인 마진 85.96%(–0.35%p)로 양쪽 모두 소폭 조정을 받았다.
■ 상위 트레이더 포지션 SUI·NEAR

[편집자주] 암호화폐 선물 상위 트레이더의 거래 패턴은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높은 거래 전문성과 시장 민감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당 그룹이 어떤 종목에 롱 포지션을 집중하는지 살펴보면 전반적인 투자 심리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는 현물 포지션 헤징에 선물 계약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해석 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코인글래스에서는 마진 잔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투자자를 상위 트레이더로 정의하고 있다.
달러 마진 시장(U 시장)은 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며, 변동성을 줄이고 단기 거래와 헤징에 활용된다. 코인 마진 시장(C 시장)은 암호화폐 강세론자나 장기 보유자가 레버리지를 통해 자산을 늘리려는 경우가 많다. 강세장에서는 C 시장의 미결제약정이 늘어나 시장 낙관론을, 약세장에서는 U 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해 기관 자금 유입을 시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