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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94,000달러 돌파 시 감마 스퀴즈 가능성…레버리지·관망세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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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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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86,000달러 선을 지지하며 단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옵션시장 구조상 94,000달러 돌파 시 감마스퀴즈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버리지는 오히려 24억 달러 늘며 시장 낙관과 경계가 교차하는 흐름이다.

 비트코인(BTC) 94,000달러 돌파 시 감마 스퀴즈 가능성…레버리지·관망세 엇갈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94,000달러 돌파 시 감마 스퀴즈 가능성…레버리지·관망세 엇갈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연말 휴일 장세 속에서 일시적으로 2.6% 상승했지만, 주요 거래사들은 이번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QCP 캐피탈은 미결제약정이 대폭 축소된 점을 감안할 때, 시장에 실질적인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QCP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강제 청산이 아니라 현물과 영구선물 매수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4,000만 달러(약 575억 원) 이하의 롱 청산만 발생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스트레티지(Strategy)의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마이클 세일러 CEO는 12월 28일 기준으로 1,229 BTC를 약 1억 888만 달러(약 1,563억 원)에 취득했으며, 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총 672,497 BTC로 확대됐다.

“94,000달러 돌파 시 감마 스퀴즈 우려”

QCP는 옵션 시장을 중심으로 ‘감마 리스크’가 누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금요일의 대규모 옵션 만기 이후 시장 포지션이 급변하면서, 딜러들은 롱 감마(가격 상승 시 이득)에서 숏 감마(가격 상승 시 반응 매수 필요)로 입장을 바꿨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94,000달러를 넘어서면 옵션 딜러들의 헷지 목적 매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피드백 루프’ 형식의 강한 매수세, 즉 감마 스퀴즈가 촉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한때 90,000달러를 넘겼을 때, 영구선물과 2일물 콜옵션에 강력한 매수가 몰렸다.

반면, 하방 리스크에 대한 헤징 수요는 감소했다. 85,000달러 풋옵션 계약이 롤오버되지 않으며 단기 하락 위험에 대한 대비는 약해졌고, 이는 미시간 시간대 중심의 현물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86,000달러 선이 견고하게 지지되고 있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4억 달러 레버리지 ‘역설적’ 증가…시장 낙관론 지속

레버리지 동향도 이목을 끈다. QCP는 시장의 확신 부족을 지적했지만,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트레이더들이 총 24억 달러(약 3조 4,473억 원)의 레버리지를 새로 투입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 선물 미결제약정이 350억 달러에서 380억 달러로 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트코인 선물은 220억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이더리움은 13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공포지수(Fear Index)가 27을 기록한 가운데 일어난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바닥 형성 시 나타나는 레버리지 청산과 정반대 되는 행동이다. 분석가는 “진짜 바닥은 레버리지가 축소될 때 형성되며, 현재처럼 레버리지가 증가하는 구간은 반등이 아니라 추가 하락의 예고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기술적 지지 유지 속 자금 관망 흐름 지속

QCP는 옵션 만기 이후 미결제약정이 약 50% 급감했다며, 이는 시장에 있던 자금이 일시적 관망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자금이 다시 옵션, 현물, 파생상품에 재배치되면 단기적인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6,00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들의 일일 매도량은 이틀 전 기준 불과 2,700 BTC로 올해 최저치다. 이는 장기 홀더들의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이며, 공급 압박이 낮다는 신호다.

한편, 비트코인의 장기 성과는 다른 자산 대비 압도적이다. 분석가 애덤 리빙스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 이후 비트코인은 무려 27,701%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금과 은은 각각 283%, 40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 역시 비트코인의 기능적 역할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은 미 달러에 대해 견제 기능을 한다”며 “성장 없는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달러는 기축 통화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국가부채가 현재 37.65조 달러(약 5경 4,045조 원)를 돌파한 배경에서 나왔다. 미 의회 공동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이 부채는 초당 7만 달러(약 1억 50만 원)씩 증가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연말 장세에서 단기 랠리를 보였지만 자금 유입이 실질화되지 않았으며, 옵션 구조상 94,000달러 돌파 시 강한 감마 스퀴즈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버리지 증가와 장기 보유자의 매도 제한은 상반된 신호를 보여준다.

💡 전략 포인트

급등 직전 포지션 과열 여부 점검이 필요하며, 94,000달러 resistance 돌파 여부에 따라 다음 방향성 가능성 판단이 요구된다. 기술적 지지선은 86,000달러로 주목.

📘 용어정리

- 감마 리스크: 옵션 거래에서 가격이 움직일수록 딜러가 더 많이 매수 또는 매도해야 하는 구조

- 롱 감마/숏 감마: 딜러의 방향성 포지션으로, 상승 시 매수해야 하게 되는 숏 감마 포지션이 현재 우세

-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미청산된 선물·옵션 계약 총합, 시장의 자금 유입 강도 지표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Q.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올랐다는데, 이게 진짜 강한 상승 신호인가요?

A. 비트코인 가격이 휴일 거래에서 약 2.6% 상승했지만, 거래량이 적고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든 점에서 자금이 아직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QCP 캐피탈은 이 상승이 강제 청산보다는 현물 매수에 의존해 지속적인 돌파를 위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분석합니다.

Q. 옵션 거래에서 '감마 리스크'가 뭐고, 왜 94K 이상에서 중요해요?

A. 감마 리스크는 옵션 거래자들이 가격 변동에 대비해 매수나 매도를 반복하는 현상으로, 가격이 오르면 자동으로 더 사야 하는 '피드백 루프'를 만듭니다. 최근 옵션 만기 후 딜러들이 숏 감마로 전환해 94,000달러 이상 돌파 시 이 압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Q. 12월에 레버리지가 늘었는데, 시장이 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거예요?

A. 12월 동안 거래자들이 24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를 추가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공포 지수가 27로 낮은 수준임에도 레버리지가 쌓이는 건 투자자들이 회복을 기대하며 포지션을 유지하는 신호입니다.

Q. 자본이 관망 중이라는데, 시장 방향이 어떻게 될까요?

A. 옵션 만기 후 미결제약정이 50% 줄며 자본이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거나 재배치될 수 있어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86,000달러 이상을 지키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량도 최저 수준입니다. 현재 무 방향성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Q. 비트코인이 금·은보다 훨씬 잘한 이유와 미국 부채와의 연관은 뭐예요?

A. 2015년부터 비트코인은 27,701% 상승해 금(283%)과 은(405%)을 크게 앞섰습니다. 코인베이스 CEO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과 재정 문제를 겪는 달러에 '견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미국 국가 부채가 37.65조 달러로 매초 7만 달러씩 증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대안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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