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상장지수펀드(ETF)에 최근 기관 자금이 몰리면서, 커뮤니티 안팎에서 이례적인 상승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한 크립토 분석가는 올해 마지막 주가 ‘중대한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하면서 XRP에 대한 시장 관심이 다시금 고조됐다.
XRP ETF로 쏠리는 자금…12월 유입액만 7천만 달러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XRP 분석 영상에서, 크립토 인플루언서 폴 배런은 ETF 자금 흐름을 토대로 향후 며칠간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암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배런은 12월 ETF 유입 현황을 근거로 XRP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 ETF보다 월등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집계한 12월 자금 흐름 데이터를 보면 XRP 기반 ETF에는 약 7천만 달러(약 1,011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4억 4,300만 달러(약 6,404억 원), 이더리움은 5,900만 달러(약 852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솔라나(SOL)가 750만 달러(약 108억 원)를 기록한 것 외에는 대부분 마이너스 흐름이었다.
배런은 “이 정도 격차면 사실상 경쟁이 없다”며 “현재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신규 운용금 대부분을 XRP ETF에 배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즈덤트리 등 추가 XRP ETF 승인 관측
이번 ETF 흐름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영상에서는 ETF 비영리 정보 제공자 네이트 제라시의 데이터 테이블도 소개되며, 기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외에도 카나리 캐피털이 운용하는 XRP ETF가 함께 언급됐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서는 또 다른 발행사인 위즈덤트리(WisdomTree)가 연내 또는 조기 XRP 현물 ETF를 발표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위즈덤트리, 비트와이즈, 21셰어스, 그레이스케일 등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이들 대부분이 2025년 중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상장 공지나 유통망 확장 소식이 등장한다면, 이를 ‘중대한 이슈’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 배런의 주장이다.
XRP 공급 구조, 가격에 의미 있는 영향 줄까
영상 후반부에서는 블록체인 구조와 XRP의 공급 메커니즘에 대한 기술적 분석도 이어졌다. XRP의 총 공급량은 1천억 개로 고정되어 있으며, 채굴이 없이 거래 수수료 형태로만 소량씩 소각되는 구조다. 또 사용자 계정 활성화 시 최소 20 XRP를 예치해야 하며, 각 거래 시마다 매우 적은 수수료가 발생해 소각된다.
다만 배런은 이러한 소각 메커니즘만으로는 가격 상승 동력이 되기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전 세계 모든 거래가 XRP 원장을 통해 이뤄진다고 해도 연간 수천만 개 수준만 소각된다"며 "가격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네트워크 운영 주체가 향후 소각 비율 상향 조정을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 토큰화 자산 확대와 리플 생태계
영상 마지막에서는 금융 인프라 전환과 XRP의 잠재적 활용성도 조명됐다.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의 리사 로시 이사는 패널 토론에서 "달러 결제 주기 단축(T+2→T+1)은 시작에 불과하며, 원자결제(atomic settlement)를 위한 블록체인 도입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시 이사는 "2025년 말 이전에 토큰화된 예금, 뮤추얼펀드, 스테이블코인이 대형 기관에 통합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호환성’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배런은 이를 XRP와 연결 지었다. 그는 "대형 은행들과 달리 중소 금융기관은 자체 결제망을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에 리플(Ripple), 스텔라(Stellar), 서클(Circle) 같은 블록체인 기업들과 손잡고 DLT 기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XRP가 이 과정에서 ‘브릿지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TF와 인프라 성장, XRP에겐 교차 신호
결국 XRP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한 ETF 승인 소식이 아니다. 영상은 두 가지 흐름이 교차하는 시점에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하나는 XRP ETF에 대한 실제 자금 유입이며, 다른 하나는 분산원장기술(DLT)의 주류화 및 암호화된 금융인프라 구축이라는 흐름이다.
만일 기관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이 XRP에 대한 실수요와 연결되고, 금융기관이 XRP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채택하게 된다면, 지금의 자금 유입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미래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 물론 이것이 보장된 미래는 아니지만, 시장이 점차 이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 시장 해석
XRP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뚜렷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12월 alone에서 약 1,011억 원이 유입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비 압도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는 단기적인 기대 이상으로, 리플 생태계 내 실사용 가능성과 연계된 수급 변화일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현재 ETF 자금 유입은 온체인 수요와 직접 연결되기보다는 전반적인 투자자 포트폴리오 분산 흐름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와 연결된 수요가 실제로 발생할 경우 가격 상승의 정당성을 더할 수 있다.
📘 용어정리
-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 상품으로, 암호화폐 ETF는 특정 코인을 추종하는 자산
- 분산원장기술(DLT): 블록체인처럼 중앙 주체 없이 모든 거래를 기록하고 검증하는 기술
- 브릿지 자산: 서로 다른 블록체인이나 결제 시스템 간 자산 전송을 중개하는 역할을 하는 코인. XRP가 대표적 사례다.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카나리 캐피털이 운용 중인 XRP ETF가 현재 존재하며, 위즈덤트리 등 다른 운용사도 ETF 허가를 신청해 2025년 승인 심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A. 현재의 거래 수수료 수준으로는 XRP 소각량이 연간 수천만 개에 불과해, 가격 상승에는 큰 영향이 없습니다. 실사용 수요나 소각률 조정 등이 병행돼야 의미 있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A. 대형 은행은 자체 시스템을 선호하지만, 중소형 금융사는 빠르고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블록체인 결제를 고민 중입니다. XRP는 그 중 하나의 선택지로 거론됩니다.
A. 현재 보도된 내용 기준 트럼프 대통령과 XRP ETF 사이에는 직접적 연결은 없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 완화 입장을 보인다면 암호화폐 ETF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