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가 다시 ‘비트코인(BTC)’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약 1주간의 공백 이후 재개된 ‘10억 달러’ 규모 매수는 회사의 장기 전략을 재확인시키는 신호로 풀이된다.
한 주 공백 뒤 ‘10억 달러’ 비트코인 재매수
스트레티지(Strategy)는 최근 13,927 BTC를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899억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가격은 7만1,902달러 수준이다.
이번 매수로 회사의 총 보유량은 78만897 BTC로 늘었으며, 누적 매입 금액은 약 590억 달러(약 87조 9,041억 원)에 달한다. 연초 대비 수익률(YTD yield)은 5.6%까지 상승했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 시장 가격이 평균 매입 단가보다 낮아, 약 35억 달러(약 5조 2,146억 원)의 평가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일러 “더 크게 생각하라”…추가 매수 예고
이번 매수는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발언 이후 이뤄졌다. 그는 매수 전 “더 크게 생각하라(think ₿igger)”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대규모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일러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비트코인의 연평균 성장률이 2%만 넘어도 배당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추가 주식 발행 없이도 현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MSTR 주가 18% 하락…비트코인 흐름과 동조
스트레티지(Strategy)의 주가(MSTR)는 올해 들어 18% 이상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과 유사한 움직임으로, 회사 가치가 사실상 BTC 가격에 연동된 구조임을 다시 보여준다.
앞서 회사는 지난주에도 4,871 BTC를 약 3억3,000만 달러(약 4,916억 원)에 매수한 바 있다. 다만 그 전주에는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매수를 건너뛰며 시장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재개된 매수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중심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시장에서는 스트레티지의 공격적 매집이 향후 BTC 수급과 투자 심리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 시장 해석
스트레티지가 약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를 재개하며 장기적 BTC 중심 전략을 다시 강조했다.
기업 가치가 비트코인 가격과 강하게 연동된 구조 속에서 이번 매수는 시장 신뢰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평가손실 상태지만, 기관의 지속 매집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비트코인 가격 하락 구간에서도 분할 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점이 핵심이다.
세일러의 발언처럼 장기 성장률에 베팅하는 구조로, 단기 손실보다 축적량 확대에 초점을 둔다.
MSTR 주가는 BTC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므로 간접 투자 수단으로 해석 가능하다.
📘 용어정리
YTD 수익률: 연초 대비 현재까지의 투자 수익률
평가손실: 실제 손실이 아닌 시장 가격 기준 장부상 손실
BTC 연동주: 기업 가치가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직접 영향을 받는 주식
기관 매집: 기업이나 대형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자산을 축적하는 투자 방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