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TRX) 창업자 관련 주소가 리도(Lido)에 예치된 이더리움(ETH) 5000개 상환을 신청했다. 금액은 123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다.
온체인 분석 계정 @ai_9684xtpa의 모니터링을 인용해 이 같은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전했다. 상환 신청은 한국시간 26일 낮 12시 8분쯤 0x176으로 시작하는 주소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주소의 리도 예치분 해제는 2024년 7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제시됐다.
리도는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이용자가 ETH를 맡기면 예치 증표 성격의 stETH를 받으며, 상환 신청은 stETH를 다시 ETH로 돌려받기 위한 절차다. 리도는 앞서 대규모 stETH 통합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주소는 이번 신청 이후에도 온체인상 약 24만3000개의 stETH를 보유한 것으로 관측됐다. 평가액은 6억 달러(약 8298억원)에 가까운 규모로 제시됐다. 이번 상환분은 전체 보유량과 비교하면 일부 물량이다.
대형 지갑의 예치·상환 움직임은 단기 수급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다만 이번 건은 상환 신청 단계의 온체인 관측으로, 지갑 이동만으로 실제 매도나 운용 전략 변경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