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보유 인구 비율이 전 세계 기준 약 5%로, 금과 S&P500 자산 보유율을 웃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보다 보유자 기반이 비트코인의 역할을 가르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파뉴스(PANews)는 31일 윌리 우(Willy Woo) 온체인 애널리스트가 전 세계 인구 가운데 약 4%가 S&P500 자산을, 4.5%가 금을, 5%가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이 비율이 BTC의 성격을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우 애널리스트의 해석은 보유 인구 비율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처럼 보유율이 약 5%인 단계에서는 BTC가 주로 금융자산으로 인식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유 인구 비율이 약 50%까지 높아질 경우 "화폐와 국가의 분리"라는 구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BTC가 일부 투자자와 기관의 포트폴리오에 담긴 자산인지, 더 넓은 인구가 직접 보유하는 통화적 네트워크인지가 갈리는 지점이라는 뜻이다.
채택률은 특정 자산이나 기술을 실제로 보유하거나 사용하는 인구 비율을 뜻한다. BTC에서는 단기 가격보다 네트워크 확산 정도를 읽는 지표로 쓰인다.
다만 우 애널리스트의 발언은 가격 전망이 아니다. 보유율 50% 도달 시점이나 이를 뒷받침할 제도 변화, 결제 확산 속도는 제시되지 않았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는 BTC가 전통 금융상품과 맞물리는 흐름을 키운 계기로 꼽힌다. 본지도 앞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선 흐름을 다룬 바 있다.
이는 우 애널리스트의 주장과 별개로, BTC가 독립적 실험에서 제도권 금융상품과 맞물린 자산으로 이동해 온 배경을 보여준다. 다만 보유율 논점은 ETF 자금 흐름보다 실제 보유 인구의 폭에 더 가깝다.
한국 투자자에게도 이 논점은 단순 시세보다 보유 기반의 폭을 보는 문제로 이어진다. BTC가 금융자산 단계를 넘어 통화적 역할까지 넓힐지는 보유자 기반과 실제 사용 범위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
현재 5%라는 수치는 금융자산 단계라는 해석의 출발점으로 제시됐다. 우 애널리스트의 발언은 BTC 채택률을 읽는 하나의 기준으로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