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디코인(USDC)의 디파이(DeFi·탈중앙 금융) 프로토콜 예치 규모가 최근 90일 동안 34.1% 늘어 93억 달러(약 12조545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데일리는 5일 오후 10시34분(한국시간) 기준 서클(Circle)이 발행한 USDC의 디파이 프로토콜 예치 규모가 93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Morpho Blue의 USDC 예치 규모는 36억 달러(약 4조8564억원), 에이브(AAVE) V3의 예치 규모는 28억 달러(약 3조7772억원)로 집계됐다. 두 프로토콜을 합친 규모는 전체의 약 69%다.
이번 수치는 USDC가 온체인 대출 시장에서 예치 자산으로 활용되는 규모가 최근 90일 동안 늘었음을 보여준다. USDC는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디파이에서는 대출 담보와 예치 자산, 차입 자산으로 쓰인다. 대출 프로토콜에 예치된 USDC가 늘면 해당 프로토콜 안에서 빌려줄 수 있는 달러성 유동성도 커진다.
Morpho Blue는 개별 대출 시장과 금리 구조를 분리해 운영하는 방식의 대출 프로토콜이다. 에이브 V3는 여러 체인에서 운영되는 대형 대출 프로토콜이다. 두 곳의 USDC 예치 규모는 합산 기준 전체의 약 69%로 집계됐다.
다만 예치 규모 증가는 가격 상승이나 투자 성과를 뜻하지 않는다. 에이브의 예치금 증가는 프로토콜 사용량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 개별 자산의 가격 방향이나 투자 판단을 직접 의미하지 않는다. 디파이 예치는 스마트컨트랙트, 청산, 금리 변동, 프로토콜 운영 구조에 따른 위험을 동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