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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시즌 지수 32, BTC 도미넌스 57~5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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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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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장이 일부 반등했지만 6일 기준 알트시즌 지수는 32/100에 머물렀다. BTC 도미넌스와 파생상품 레버리지는 전면적인 알트시즌 판단을 제한하는 지표로 남았다.

 도미넌스 차트 옆에 놓인 비트코인 토큰 / TokenPost.ai

도미넌스 차트 옆에 놓인 비트코인 토큰 / TokenPost.ai

알트코인 시장이 일부 반등했지만 6일 기준 알트시즌 지수는 32/100에 그쳤다. 비트코인(BTC) 도미넌스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파생상품 레버리지도 커지면서, 시장 전반의 알트시즌으로 보기에는 지표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AMBCrypto는 6일 업데이트 기사에서 BTC 도미넌스가 60% 안팎에서 저항을 받았고, 상위 10개 자산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월초 대비 10% 넘게 늘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제외 알트코인 미결제약정(OI)이 BTC OI를 앞섰다는 점도 함께 제시했다.

알트시즌은 보통 알트코인 일부가 오르는 장세와 구분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최근 90일 동안 상위 100개 코인 중 75%가 BTC 수익률을 앞설 때를 알트시즌으로 본다.

알트코인시즌트래커(Altcoin Season Tracker)는 6일 기준 90일 알트시즌 지수를 32/100으로 표시하고 현재 상태를 ‘No’로 분류했다. 일부 자산의 반등은 나타났지만, 시장 전반의 알트코인 우위가 확인됐다고 보기에는 부족한 수치다.

BTC 도미넌스도 같은 결론을 뒷받침한다. 코인게코(CoinGecko)는 이날 BTC 도미넌스를 57.4%로 제시했고, 알트코인시즌트래커는 59.18%로 집계했다. 산출 방식과 표본 범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BTC의 시장 비중이 아직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는 점은 같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위험선호가 커졌다. 코이널라이즈(Coinalyze)는 6일 화면에서 비트코인 제외 전체 코인의 OI를 404억 달러(약 54조5400억원)로 집계했다. 같은 화면에서 전체 선물 OI는 607억 달러(약 81조9450억원), BTC OI는 253억 달러(약 34조1550억원), 이더리움(ETH) OI는 141억 달러(약 19조350억원)로 표시됐다.

OI 증가는 자금이 알트코인 파생상품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 동시에 포지션이 한쪽으로 쌓였다는 뜻이어서 가격이 반대로 움직일 때 청산 압력이 커질 수 있다.

2024년 12월 사례는 이 위험을 보여준다. 더블록(The Block)은 2024년 12월 9일 BTC가 9만5000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24시간 동안 15억1000만 달러(약 2조389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3억8000만 달러(약 1조8630억원)가 롱 포지션이었다고 보도했다.

더블록은 당시 K33 리서치를 인용해 같은 날 알트코인 레버리지가 128억 달러(약 17조2800억원) 줄었다고도 전했다. 레버리지가 빠르게 풀리면 알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BTC보다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최근 알트코인 반등을 두고 해석은 갈린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8월 25일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3일 동안 2150억 달러(약 290조2500억원) 늘어 TOTAL2가 1조 달러(약 1350조원)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다만 크립토슬레이트는 같은 기사에서 BTC 도미넌스 59.69%와 알트시즌 지수 49는 확정 신호가 아니라고 정리했다. 가격 회복이 나타났더라도 시장 폭과 도미넌스 지표가 함께 확인돼야 한다는 취지다.

코인데스크(CoinDesk)도 8월 21일 일부 토큰이 강하게 움직였지만, 이는 시장 전체의 알트시즌이라기보다 특정 촉매가 있는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 흐름이라고 봤다. 9월 3일 보도에서도 리플(XRP)이 주요 코인 중 앞섰지만 ETH는 뒤처졌고 시장 폭은 혼조였다고 전했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이 구분은 중요하다. 알트코인 시가총액 증가와 개별 토큰 반등은 단기 수급 회복을 보여줄 수 있지만, BTC 도미넌스와 알트시즌 지수가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광범위한 순환매로 단정하기 어렵다.

본지도 앞서 이더리움 상승에도 알트시즌 판단은 별도 지표로 봐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 BTC 점유율이 60% 안팎에서 유지되면 신규 자금과 기존 자금의 중심이 여전히 BTC에 남아 있다는 평가도 다뤘다.

현재 확인된 지표는 알트코인 반등, BTC 도미넌스 고착, 레버리지 확대가 함께 나타난 구간을 가리킨다. 6일 기준 알트시즌 지수는 32/100이고, 주요 도미넌스 지표는 57~59%대에 머물러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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