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낙폭을 만회하고 2만달러까지 상승했다.
14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시 30분 기준 전날 대비 4.18% 상승한 2만200달러(약 26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6.33% 상승한 1110.04달러(약 143만원)를 기록했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던 미국 6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9.1% 상승했다. 이는 1981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시장 전망치였던 8.8%도 훌쩍 웃돌았다.
CPI가 발표된 직후 비트코인은 1만8999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시장 불안감이 해소되며 2만달러를 회복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연준의 기준금리는 올해 4분기 정점을 찍은 후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도 올해 2분기 이후 둔화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하락 구간을 벗어나는 시기를 올해 4분기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8975억달러(약 1164조원)을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3일 기준 33.54를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