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월마트, AI 시대 맞춰 본사 인력 1,500명 감축…유통 혁신 속도전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1

월마트가 기술 혁신 대응을 위한 조직 재편에 나서며 美 본사 인력 1,500명을 감축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맞물려 업계의 전략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마트, AI 시대 맞춰 본사 인력 1,500명 감축…유통 혁신 속도전 / TokenPost Ai

월마트, AI 시대 맞춰 본사 인력 1,500명 감축…유통 혁신 속도전 / TokenPost Ai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 월마트(WMT)가 리테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재편에 돌입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이번 조치로 약 1,500명의 미국 본사 직원이 일자리를 잃을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력 감축은 기술 부문과 월마트 미국 본부 조직의 일부 직무를 정비하면서 이뤄졌다. 월마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조직 내 중복된 계층과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결정 속도를 높이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팀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맞춰, 자사 역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최근 새롭게 부과된 미국의 관세 조치와는 무관하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월마트가 가격 인상을 언급한 데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관세는 월마트가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월마트는 “가능한 한 최저 가격을 유지하는 일에 전념해 왔으며, 그 의지는 변함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인력 조정 위기와 트럼프 발언이 뒤섞이면서 월가에서는 거대 유통업체의 향후 전략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이번 발표가 있었던 목요일 장 초반, 월마트 주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약 6% 가까이 상승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월마트가 ‘소매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로 풀이된다. 리테일 업계 전반이 클라우드, AI, 자동화 기술 확산에 직면한 상황에서, 월마트의 이번 재편은 향후 유통업 판도 자체를 바꿔놓을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1 / 4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