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생태계에 대한 기관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솔라나 국고 자산관리 기업 디파이 개발사(DeFi Development Corp)가 최근 대규모 SOL 매입에 나섰다. 회사 측은 총 2억 7,520만 원 규모에 달하는 솔라나 19만 6,141개를 신규 취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거래로 디파이 개발사의 SOL 총 보유량은 2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번 매입은 개당 평균 202.76달러(약 28만 1,866원)에 이뤄졌으며, 회사 측은 보유 토큰을 스테이킹에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을 덧붙였다. 이는 단순 보유 차원을 넘어, 생태계 내에서 유동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디파이 개발사의 이번 투자 행보는 SOL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솔라나의 장기 성장성과 채택성에 여전히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솔라나는 최근 다양한 디앱(dApp)과 온체인 활동이 늘어나며 이더리움(ETH), 아발란체(AVAX) 등 주요 스마트컨트랙트 체인과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업계는 디파이 개발사의 적극적인 스테이킹 전략이 솔라나의 네트워크 보안성 강화는 물론, 스테이킹 수익률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이 다른 기관의 유입을 촉진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