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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당 5,016달러 금·76달러 은…중앙은행 220톤 ‘사자’에 안전자산 쏠림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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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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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선 위에서 안착을 시도하는 가운데 은은 70~80달러대 넓은 박스권에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의 220톤 금 순매입,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은 현물과 ETF 시장의 온도 차와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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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5016.7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5000달러 위에서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거래일 종가 5032.92달러 수준과 비교하면 소폭 조정된 수준이지만, 2월 초 4800달러 안팎에서 5000달러를 상회하는 구간으로 빠르게 올라선 뒤 높은 레벨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은 가격은 온스당 76.55달러로, 전장 종가 77.01달러와 비슷한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2월 6일 77.48달러에서 9일 83달러를 넘어섰다가 12일 75달러대까지 내려온 뒤 70달러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최근 일주일 흐름을 보면 금은 2월 6일 4952.97달러에서 13일 5032.92달러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며 5000달러 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은은 같은 기간 77.48달러에서 77.01달러로 소폭 낮아졌지만, 중간에 84달러선까지 치솟은 뒤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금이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중앙은행 수요와 보유자산 성격이 강한 반면, 은은 태양광·전자·공업용 수요 비중이 큰 산업금속 성격을 함께 지니고 있어 경기와 수요 전망 변화에 따른 가격 등락이 더 크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금 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GLD)는 13일 462.62달러로 마감해 6일 455.46달러 대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중간에 12일 451.39달러까지 밀렸다가 다시 460달러대 후반으로 회복해, 현물 금 가격과 마찬가지로 조정과 반등이 뒤섞인 흐름이다. 은 ETF인 iShares Silver Trust(SLV)는 같은 기간 70.19달러에서 69.72달러로 소폭 낮아졌으나, 9일 76.04달러, 11일 76.56달러 등 70달러 초중반에서 후반까지 넓은 범위의 등락을 반복했다. ETF 가격 흐름에는 단기 매매와 헤지 수요가 함께 반영되면서 은 쪽의 투자 심리가 금보다 다소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배경 요인으로는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함께 거론된다. 폴란드·중국·튀르키예 등 신흥국 중앙은행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준비자산을 다변화하기 위해 2025년 3분기 220톤을 순매수한 데 이어, 2026년에도 월평균 60톤 수준의 매입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5년 말 연방기금금리가 3.75~4.00% 수준으로 인하된 이후 추가 완화 기대가 이어지며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확대와 물가 자극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연준의 인하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논의도 병존하고 있다. 전쟁과 국제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재정·부채 부담과 국채 신뢰도 약화 우려가 금 수요의 배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물 가격과 ETF 흐름을 비교하면, 금 시장에서는 실물과 금융상품 모두에서 높은 가격대가 유지되는 흐름이다. 다만 GLD는 12일 하루 450달러 초반까지 밀리는 등 주식시장 수급과 프로그램 매매 영향을 함께 받으면서 일중 변동성이 다소 크게 나타났다. 은의 경우 현물과 SLV 모두에서 변동성이 두드러지지만, ETF 쪽에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12일에 가격 하락이 동반되는 등 단기 차익 실현과 레버리지 거래 영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모습이다. 실물 시장은 산업 수요와 장기 보유 수요가, ETF 시장은 단기 매매와 위험관리 수요가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반응의 결이 다르게 나타난다.

현재 금 가격은 5000달러 선 위에서 등락을 이어가며 방어적 성격이 두드러진 국면으로 볼 수 있다. 중앙은행 매입과 안전자산 선호가 기저에 깔린 가운데, 미국 금리 인하 기조와 달러 흐름을 확인하려는 관망 심리가 맞물리는 구도이다. 단기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직전 조정 이후 재차 5000달러선을 회복하는 패턴이 이어지며, 위험 회피 성향이 완전히 약화되지는 않은 분위기이다.

은 가격은 산업 수요와 투자 수요가 교차하는 자산 특성상 혼조 양상이 두드러진다. 80달러대 초반에서 70달러대 중반까지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오르내리며, 경기 기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금 가격 추세를 동시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SLV 거래량이 급증한 날에 가격 변동 폭도 커진 점은, 단기 방향성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구간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금과 은은 모두 금리와 환율, 정치·지정학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산으로 분류된다. 중앙은행 정책 변화, 미국 재정·부채 논의, 전쟁과 제재 등 불확실성이 불거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와 위험자산 선호가 빠르게 교차할 수 있어 단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상시 유의 요인으로 남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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