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면서 국제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금값 상승은 국내 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연휴 이후 국내 금값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대응하여 전 세계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는 하루 만에 15%로 인상되었다. 이러한 급작스러운 관세 변경은 국제 무역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증대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금과 국채 같은 자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금 시장에서는 미국 시카고의 금 선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5,225.6달러로 마감되며, 한 때는 온스당 5,257.3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미국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급등한 수치이며, 같은 날 은 선물 가격도 5.1% 급등했다. 무역 불확실성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산업 불안정성도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한국에서도 금값이 연휴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 시세는 1.75% 상승하여 1g당 24만3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금값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9일에는 0.96% 상승했고,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국제와 국내 금값의 동반 상승은 정책 불확실성과 대외 환경의 변화가 계속되는 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금 시장의 활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