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총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6,500조 원을 돌파했다. 국제금융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48.6%로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비금융부문 신용 총액이 6,500조 원을 넘어서면서 경제 전반의 부채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약 280조 원(4.5%) 증가한 수치로, 그중 정부 부채가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부채 증가 속도가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하지만, 그 증가 비율이 빠르게 치솟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정부 부채가 9.8% 증가해 전체 경제 레버리지에서 유독 눈에 띈다.
이는 확장적인 재정 기조와 정부 지출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는 한국은행이 지적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즉, 재정적자 확대는 경제 성장의 뒷받침 역할을 하는 동시에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다.
향후에도 이 같은 부채 증가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의 추가 지출이 계속될 경우 재정건전성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는 경제 정책의 방향성과 시장의 반응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