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엑스엔이 연속혈당측정기(CGMS) 핵심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권을 잇따라 확보하면서 기술 경쟁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엑스엔은 '교체 사용부 및 반복 사용부를 구비한 연속식 분석물 측정기'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기술은 센서와 배터리가 포함된 소모성 부위, 전자부품이 포함된 재사용 부위를 분리한 구조가 핵심이다. 결합 시 전원이 자동 공급되도록 설계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방수 성능과 기기 소형화를 동시에 겨냥했다.
앞서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는 '이식형 연속혈당측정장치' 특허도 취득했다. 금속 나노입자를 포함한 나노다공성 전극 기반 기술로, 비직류 전압을 가해 센서 표면 이물질을 제거하는 자가 세정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기화학적 임피던스 분광법(EIS)으로 실시간 센서 상태를 진단하고 민감도를 자동 보정해 체내 이식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성능 저하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시장이 주목한 대목은 단순 특허 추가가 아니라 상용화를 겨냥한 기술 축적이다. 분리형 구조 특허는 착용형 제품의 사용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미국 특허는 이식형 센서의 수명과 안정성 개선에 방점이 찍혀 있다. 차세대 CGMS 제품군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유엑스엔은 글루코스 감응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 백금을 적용한 무효소식 혈당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19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이후 'AGMS™' 브랜드로 연속혈당측정기 사업을 키우고 있으며, 현재 등록특허 57건과 출원특허 37건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미국 특허는 회사의 7번째 미국 특허로, 5개국 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맥락상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이살 대학교(KFU)와 임상시험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성을 인정받아 확증 임상 진입도 준비 중이다. 이번 특허 확보는 향후 임상과 해외 사업 전개 과정에서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엑스엔 주가는 7640원으로 제시됐다. 종목명과 종목코드는 유엑스엔(337840)으로 기사 내용과 현재 시세 정보가 일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