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이 2026년 1분기에 영업이익과 매출, 순이익을 모두 늘리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JB금융지주는 23일 공시를 통해 JB우리캐피탈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천326억원으로 17.9% 늘었고, 순이익은 727억원으로 24.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수익성과 외형이 함께 커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영업이익은 기업의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뜻하고, 순이익은 각종 비용과 세금까지 반영한 최종 이익이다. 두 지표가 동시에 증가했다는 것은 JB우리캐피탈이 영업 기반을 넓히면서도 비용 관리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캐피탈업은 통상 기업금융과 할부금융, 리스, 개인신용대출 등 다양한 여신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낸다. 금리 변동과 경기 흐름에 민감한 업종인 만큼, 최근처럼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환경에서는 자산 건전성과 조달 비용 관리가 실적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런 점에서 JB우리캐피탈의 1분기 실적 증가는 수익 창출 능력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장에서는 금융지주 계열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이 그룹 전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금리 환경과 자산 건전성 추이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지만, JB우리캐피탈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JB금융지주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에도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