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엔비디아와의 피지컬AI 협력 구체화 기대감에 장중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8.46%)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사 협력이 로봇 분야에서 실행 단계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LG전자가 선보인 홈 로봇 'LG 클로이드'에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 '아이작'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작은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로봇을 학습시키는 플랫폼이다.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어 실제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을 통해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앞서 LG전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범용 휴머노이드 추론모델 '아이작 GR00T' 기반 피지컬AI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전, 전장,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학습 자원으로 활용하고,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이 같은 협력 기대가 재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