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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코프로비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약세… 헝가리 공장 가동이 반등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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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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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5월 헝가리 공장 양산과 하반기 출하 회복을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징주] 에코프로비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약세… 헝가리 공장 가동이 반등 분수령

에코프로비엠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장중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 자체는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지만, 단기 차익실현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1.88% 내린 2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54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98억원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21% 급증했다.

실적 개선의 배경은 뚜렷하다. 삼성SDI 헝가리 공장향 출하가 늘었고, 유럽 전기차 시장 내 제품 믹스도 개선됐다. 여기에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고, 파워 애플리케이션 부문도 44% 성장했다.

수익성에는 일회성 요인도 일부 반영됐다. 감가상각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비용 감소와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환입이 영업이익 개선에 보탬이 된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향후 핵심 변수는 헝가리 공장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앞서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 5만4000톤 규모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고, 이번 5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권가는 이 공장이 유럽 현지 공급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헝가리 신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899억원까지 늘어나는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등도 유럽 리쇼어링과 신차 효과, 신규 수주 가능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다만 신중론도 있다. iM증권은 현 주가가 2028년 예상 실적 기준 높은 주가수익비율 배수를 반영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기대 선반영 부담이, 중장기적으로는 헝가리 공장 가동 이후 본업 출하 회복이 주가 방향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된 뒤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장은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보다, 5월 이후 유럽 생산기지가 실제 이익 증가로 이어질지를 더 주시하는 분위기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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