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선박 사고와 본점 이전 이슈가 겹치며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장중 HMM은 전장보다 1.43% 내린 2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2만1000원, 저가는 2만550원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선박 화재·피격 관련 소식이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점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HMM 본점의 부산 이전 안건이 가결된 점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HMM 노사는 약 150일간 본점 이전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가결로 회사는 본점 이전을 추진할 수 있는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HMM은 그간 업황 둔화 우려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가를 방어해왔다. 앞서 해상운임 약세로 수익성 부담이 커졌고, 증권가에서는 향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박 사고와 부산 이전 확정이 단기 악재로 겹치며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