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원개발 기업 버팔로 포타시(Buffalo Potash, BLPTF)가 핵심 프로젝트의 경제성 입증과 함께 기술 보고서 정정 및 이사회 강화에 나서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연이어 공개된 자료를 종합하면 디슬리 프로젝트(Disley Project)를 중심으로 한 ‘포타시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버팔로 포타시는 2025 회계연도 연례정보보고서와 함께 NI 43-101 기준 예비경제성평가(PEA) 기술보고서를 수정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보고서 내 일부 표 수치 단위를 ‘천 단위’에서 ‘백만 단위’로 바로잡았으나, 핵심 경제성 지표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데이터 신뢰성 확보 차원의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공개된 디슬리 프로젝트의 예비경제성평가에서는 세후 순현재가치(NPV)가 11억 달러(약 1조 5,840억 원), 내부수익률(IRR)은 30%로 산출됐다. 초기 설비 투자비(CAPEX)는 6억3900만 달러(약 9,202억 원), 운영비(OPEX)는 톤당 약 55달러 수준으로 제시됐다. 연간 생산 목표는 입상 염화칼륨(MOP) 100만 톤과 용해형 MOP 12만5000톤으로 설정됐다.
광물 자원 규모 역시 주목된다. 측정 및 지시 자원은 총 16억6,710만 톤으로, 평균 34.8%의 염화칼륨(KCl)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 5억8200만 톤의 KCl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모델 기준으로 50년 이상의 광산 수명을 뒷받침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규모가 북미 내 ‘포타시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서도 경쟁력을 갖춘 수치로 평가하고 있다.
탐사 성과도 긍정적이다. 최근 7-10 시추공 분석 결과, 22m 이상의 고품위 포타시 광층과 평균 33%의 실바이트(KCl)가 확인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44.2%에 달하는 고농도 구간도 발견됐다. 해당 결과는 2026년 2분기 발표 예정이었던 기술 보고서 및 예비경제성평가에 반영되며 프로젝트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사회 역량 강화 역시 병행되고 있다. 버팔로 포타시는 투자은행, 인수합병(M&A), 기업금융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제프 바버(Jeff Barber)를 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과거 6억3000만 달러(약 9,072억 원) 규모 기업 매각 경험과 스탠다드 리튬(Standard Lithium) 이사회 활동 이력을 갖춘 인물로, 회사는 ‘자본시장 전문성’이 프로젝트 개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OTCQB 시장 상장을 통해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DTC 자격 취득을 추진하는 등 투자자 기반 확대에도 나섰다. CEO.CA 등 투자자 플랫폼에서도 버팔로 포타시 사례가 소개되며 초기 단계 자원기업 가운데 드물게 ‘경제성’과 ‘자본시장 전략’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디슬리 프로젝트는 자원 규모와 수익성 지표 모두에서 의미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향후 자금 조달과 인허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북미 포타시 공급망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버팔로 포타시는 이번 일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디슬리 프로젝트 상업화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포타시 개발’ 시장이 식량 안보와 직결된 전략 산업으로 재부상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수요 증가 흐름 속에서 회사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