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스가 일본 반도체 기판 제조사와 94억6630만원 규모의 반도체 기판 검사·수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가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12.68% 오른 14만1300원에 거래됐다.
기가비스는 공시를 통해 일본 반도체 기판 제조회사와 반도체 기판 검사 및 수리장비 단일판매·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엔화 10억엔, 원화 기준 94억6630만원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8.05%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 2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다. 공급은 자체 생산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금은 계약 시 30%, 장비 납품 시 50%, 셋업 완료 시 10%, 최종 검수 완료 시 10%를 각각 나눠 받는다.
계약 상대방은 일본 반도체 기판 제조회사이나, 상대 측의 경영상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사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공시유보 기한인 2027년 5월 31일까지 상세 내용을 유보했다.
시장은 이번 계약을 일본 고객사향 레퍼런스 확대의 연장선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앞서 기가비스는 일본 반도체 기판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중화권과 국내 고객사로도 수주 범위를 넓혀왔다. 해외 매출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온 만큼 이번 수주 역시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재료로 받아들여졌다.
2004년 설립된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 AOI(자동광학검사)와 AOR(자동광학수리) 장비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FC-BGA용 고해상도 검사·수리 플랫폼을 중심으로 WLP, PLP, 글라스 기판 등 차세대 패키징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