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신한은행과 함께 국내 대학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에 베트남 대표 간편결제 ‘잘로페이(ZaloPay)’를 국내 최초로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국내 베트남 유학생과 현지 학부모는 해외송금이나 은행 방문 없이 잘로페이 앱 QR결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은 기존 가상계좌 수납·정산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화로 자동 정산받을 수 있어 별도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다날과 신한은행이 2024년 체결한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간편결제 협력의 연장선이다. 양사는 당시 ‘헤이영(HEY Young)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를 선보인 뒤 위챗페이와 페이팔을 차례로 연동해 외국인 유학생 결제 수단을 넓혀왔다.
특히 법무부 통계 기준 올해 2월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31만4397명으로, 이 가운데 베트남 국적이 11만5131명으로 가장 많다. 중국 유학생을 겨냥한 위챗페이, 달러권 결제를 위한 페이팔에 이어 베트남 현지 결제수단까지 추가하면서 주요 유학생 국적군을 단계적으로 포괄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잘로페이는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 기반 결제 서비스로 약 80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에서 공과금과 교육비, 온·오프라인 상거래 전반에 폭넓게 쓰이는 만큼, 국내 등록금 납부까지 동일 앱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되면 유학생과 학부모의 송금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다날·신한은행의 외국인 등록금 결제 서비스는 국내 94개 이상 대학이 이용 중이다. 다날은 앞으로 오프라인 QR결제 확대와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연계, 몽골·우즈베키스탄·네팔·미얀마 등 로컬 결제수단 추가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이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