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500원(5.53%) 오른 23만8500원에 거래됐다. 제시된 현재 시세도 24만500원으로, 장중 강세 흐름이 이어진 모습이다.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재료는 서울 서초구 양재R&D캠퍼스의 휴머노이드 학습용 데이터 팩토리 전환 소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를 투입해 운영을 시작하고, 연내 투입 규모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개발 단계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재욱 LG전자 HS로보틱스연구소장은 최근 LG그룹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CTO 부문 로봇선행연구소에서 이족보행형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가정 내 도입 시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번 움직임을 단순한 로봇 제품 출시가 아니라 로봇 학습 데이터 확보, 플랫폼 구축, 실제 운영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는 후속 단계로 보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부품 사업 확대와 엔비디아 협력 등을 통해 로봇·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제시해 왔다.
결국 이번 데이터 팩토리 구축과 클로이드 투입 계획은 LG전자가 가전 회사를 넘어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축을 넓히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시켜준 재료로 받아들여지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