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두랑고 지역의 크루즈 데 플라타 은·금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캐피탄 실버(CAPTF)가 핵심 탐사 허가를 확보하고 대규모 시추 프로그램을 본격화하면서 ‘고품위 은’ 자산 가치에 대한 시장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허가는 기존 2.5km 구간에 국한됐던 헤수스 마리아 실버 트렌드 시추 범위를 확장해 다수의 미확인 고우선 타깃까지 탐사가 가능하도록 한다. 초기 시료 분석에서는 최대 4,291g/t 은환산(AgEq)이라는 ‘초고품위’ 결과가 확인됐으며, 지질 매핑과 물리탐사를 통해 총 21km 이상의 광화대 연속성이 확인됐다. 현재 6만m 규모 시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4대의 시추 장비가 가동되고 있고 50개 이상의 시추공 분석 결과가 대기 상태다.
최근 공개된 시추 결과에서도 고품위 구간이 연속적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26-ERDD-10 시추공에서는 2.0m 구간에서 1,071.1g/t AgEq가 검출됐으며 이는 15.8m 구간 평균 250.1g/t AgEq 내에 포함된 수치다. 추가 시추공들 역시 다중 광화 구간을 확인하며 광체가 하부로 최대 105m까지 확장되는 흐름을 보였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약 2.5km 구간에서 광화 연속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탐사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다. 네 번째 시추 장비가 추가되면서 캐피탄 실버는 코어 시추 3기와 RC 시추 1기로 구성된 ‘4기 체제’를 완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페뇰레스 단층과 헤수스 마리아 트렌드를 따라 A·B·C 주요 타깃을 동시에 검증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시추 프로그램에서는 60개 이상의 시추공 결과가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지구물리학적 분석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인다. 항공 자기지전류(MT) 탐사를 통해 해당 광화대가 1.5km 이상의 깊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고, 새로운 심부 타깃도 다수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표층 광상에 그치지 않고 대규모 자원으로 확장될 여지를 시사한다.
앞서 진행된 2025년 시추에서도 1.5m 구간에서 1,450.5g/t AgEq라는 높은 품위가 확인됐고, 동시에 24.4m 구간에서 금 0.44g/t가 검출되며 ‘은·금 복합 광상’ 가능성도 부각됐다. 이러한 결과는 프로젝트 경제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캐피탄 실버는 2026년 3월 OTCQX 시장으로 상향 이전 상장하며 미국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유동성과 자본 조달 능력을 개선하고 대규모 시추 프로그램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코멘트 업계에서는 이번 탐사 성과와 자본시장 전략이 맞물리면서 크루즈 데 플라타 프로젝트가 중형 은광 프로젝트로 성장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