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타임(Life Time·LTH)이 여성 중심 ‘근력 운동’ 확산과 프리미엄 피트니스 시장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사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조사와 외부 데이터에서 나타난 여성들의 웨이트 트레이닝 참여 증가를 바탕으로, 디지털 서비스와 오프라인 클럽 확장, 복합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성장 로드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6년 여성들이 새롭게 추가하고 싶은 운동 1순위로 근력 운동이 꼽혔으며, 실제 역도와 스트렝스 기반 클래스 참여도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라이프 타임은 1,900명 이상의 여성 퍼스널 트레이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료 앱과 인공지능 기반 건강 코치 ‘L•AI•C’를 통해 여성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뼈·근육 건강 개선, 호르몬 균형, 자신감 향상, 이동성 강화 등 복합적인 효과가 강조되며 장기적 자립 능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로 제시된다.
오프라인 확장도 공격적이다. 라이프 타임은 2026년 7월 9일 캘리포니아 브레아 몰에 신규 ‘브레아 애슬레틱 컨트리 클럽’을 개장했다. 약 12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실내 공간과 리조트형 비치 클럽, 피클볼 코트, 스파, 키즈 아카데미, 업무 라운지 등을 결합한 복합 시설이다. 이는 캘리포니아 10번째 지점이자 오렌지카운티 내 네 번째 시설이며, 사이먼 센터 내 입점 기준으로는 일곱 번째다.
중서부 지역에서도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 26일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문을 연 ‘라이프 타임 노스 쇼어’는 11만4,000스퀘어피트 규모로, 28개의 실내외 피클볼 코트를 갖춘 대형 스포츠 시설이다. 시카고 권역 내 16번째 지점이자 최근 5년간 여섯 번째 신규 개장으로, 지역 네트워크 기반 고객 락인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디지털과 커뮤니티 기반 프로그램도 핵심 축이다. 라이프 타임은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대회 ‘LT 게임즈’를 텍사스 댈러스로 확대하며 2만5,000달러(약 3,6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내걸었다.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된 ‘HYBRID XT’ 전용 스튜디오는 코치 주도형 고강도 훈련 공간으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운동 경험을 강화한다. 또한 3만2,000명 이상이 참여한 ‘60XT 챌린지’를 통해 체계적인 운동·영양·회복·커뮤니티 모델을 강조하고, 총 20만 달러(약 2억8,800만 원) 이상의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웰니스 영역에서는 스킨케어까지 확장했다. ‘라이프 스파’의 하이드라페이셜 서비스는 클렌징, 각질 제거, 보습을 결합한 비침습적 시술로, 북미 150개 이상 지점에서 제공되며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운동뿐 아니라 회복과 미용까지 포함하는 ‘토털 헬스’ 전략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근력 운동이 러너에게도 핵심 요소라고 강조한다. 근육과 힘줄, 인대 강화를 통해 부상 위험을 낮추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맞춰 GTX 및 울트라 핏 그룹 트레이닝은 스프린트, 파워, 근력 프로그램을 결합해 종합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돕는다.
한편 라이프 타임은 7월 30일 개장 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같은 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사업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프리미엄 피트니스 모델의 수익성 확대와 회원 기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피트니스, 디지털 헬스, 커뮤니티를 결합한 라이프 타임의 전략이 ‘경험 중심 소비’ 확대 흐름과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 고워너스 지역 대형 복합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가 예정돼 있다. 약 1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주거·상업 단지 내 8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피트니스 클럽이 포함되며, 프로젝트에는 약 6억 달러(약 8,640억 원) 부채와 1억8,500만 달러(약 2,664억 원) 자본이 투입된다. 이는 프리미엄 피트니스 브랜드의 부동산 결합 모델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라이프 타임은 최근 약 5,000명이 참가한 ‘언바운드 그래블’ 20주년 행사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커뮤니티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국가 참가자와 라이브 스트리밍, 청소년 자전거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넓히는 전략이다.
코멘트: 라이프 타임의 행보는 단순한 피트니스 체인을 넘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여성 근력 운동 수요 확대와 디지털 헬스 결합 전략은 향후 미국 피트니스 산업 구조를 재편할 핵심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