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넥써쓰가 2025년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액션스퀘어에서 사명을 바꾼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된 성과다.
넥써쓰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억5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7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개선이다. 매출은 66억원으로 무려 396.2% 증가했고, 순이익도 7억9천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신임 장현국 대표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가 함께 설립한 블록체인 법인 오픈게임 재단(OGF)을 통해 공개된 자체 암호화폐 메인넷 '크로쓰(CROSS)'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선보인 '크로쓰' 메인넷의 첫 버전 '어드벤처'는 게임 중심 블록체인인 만큼, 향후 넥써쓰가 암호화폐 생태계를 어떻게 확장해나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임 산업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넥써쓰의 새로운 전략이 실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한 만큼, 향후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이 어떤 성과를 낼지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