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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전설의 무대 카토비체 떠나 크라쿠프로…2026년 e스포츠 중심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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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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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인 IEM이 2026년부터 개최지를 카토비체에서 크라쿠프로 옮긴다고 밝혔다. ESL은 이 같은 이전을 통해 글로벌 팬덤 확대 및 산업 위상 강화에 나선다.

 IEM, 전설의 무대 카토비체 떠나 크라쿠프로…2026년 e스포츠 중심지 바뀐다 / TokenPost Ai

IEM, 전설의 무대 카토비체 떠나 크라쿠프로…2026년 e스포츠 중심지 바뀐다 / TokenPost Ai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가 오랜 역사를 가진 카토비체를 떠나 폴란드 크라쿠프로 전장을 옮긴다. 세계에서 가장 전통 있는 프로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IEM은 2026년 대회를 크라쿠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ESL 페이스잇 그룹이 주관하며, 그룹의 모회사인 사비 게임즈 그룹이 이번 이전을 통해 대회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IEM은 지난 19년간 독일 하노버에서 시작돼 카토비체를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며,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2(CS2) 종목에서 글로벌 팬층을 확산시키는 주력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경제적 효과 또한 상당해, 단일 개최 도시에서 창출되는 경제효과만 4,000만 달러(약 576억 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람객의 73% 이상이 해당 대회 참가를 위해 도시를 찾았다는 점은 IEM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026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크라쿠프의 타우론 아레나에서 열리는 IEM 크라쿠프 결승전에는 수천 명의 팬이 몰려 생생한 현장 열기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프로그램과 함께 총상금 125만 달러(약 180억 원)를 두고 세계 최정상급 24개 CS2 팀이 오는 1월 27일부터 열전에 돌입하며,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e스포츠 산업의 진화 흐름과 팬덤 확대에 따른 구조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ESL 페이스잇 그룹은 크라쿠프와 체결한 다년 계약을 통해 IEM 크라쿠프를 글로벌 e스포츠 캘린더에 매년 고정된 주요 이벤트로 확립할 계획이다. 크라쿠프 시의 알렉산데르 미샬스키 시장은 "도시의 역사적 유산과 첨단 산업 비전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며, IEM을 통해 크라쿠프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SL의 제품 개발 부사장 미하우 블리하치는 "하노버에서의 첫 발걸음, 카토비체에서의 전설 창조를 지나, 이제 크라쿠프에서 전례 없는 규모와 경험으로 새로운 서사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크라쿠프 이전에 대한 상징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앞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크라쿠프의 갤러리아 크라코브스카에서 팬들은 IEM 우승 트로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어 6월 8일부터는 크라쿠프 시청에서 2주간 일반 전시가 진행된다.

티켓 판매 및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팬덤 확대와 도시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만들어지는 IEM 크라쿠프는, 단순한 e스포츠 이벤트 이상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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