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o, Sui 기반 ‘wBTC Vault’ 출시…BTCfi 생태계 확장 가속

Sui 기반 대표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Volo가 7일(현지시간) 새로운 디파이(DeFi) 상품인 ‘Volo wBTC Vault’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Sui 생태계 내에서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wBTC(랩드 비트코인)를 기반으로 NAVI Protocol의 깊은 유동성과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클릭으로 고수익 디파이 전략에 접근할 수 있다.

Sui에는 이미 1,000 BTC 이상의 유동성이 확보돼 있으며, 이번 출시는 Sui를 비트코인 중심의 디파이 허브로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AVI의 대출 풀과 통합된 Volo는 복잡한 절차 없이 자동 수익 최적화, 레버리지 포지션 등 고급 전략을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제공한다.

비트코인 기반 금융(BTCfi)의 성장세 속에 Volo의 wBTC Vault는 wBTC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디파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Sui는 고성능·고보안 환경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DeFi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Volo는 Sui의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인 vSUI를 통해 5천만 달러 이상의 TVL(총예치자산)을 기록 중이며, Ottersec, Movebit, Hacken 등으로부터 보안 감사를 받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Ben Liu Volo 리드는 “Sui 기반 BTCfi는 정적인 자산이었던 비트코인을 역동적이고 프로그래머블한 자산으로 전환시켜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Volo는 NAVI Labs의 인큐베이팅으로 시작됐으며, OKX Ventures, Hashed, dao5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SUI를 스테이킹하면서도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사용자의 디파이 참여를 돕고 있다.

BTCfi의 부상은 Sui 생태계 성장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Sui TVL 중 10% 이상이 비트코인 유동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네이티브 브리지와 검증자 기반 인프라를 통해 빠르고 저렴한 거래와 탈중앙화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이번 Volo의 wBTC Vault 출시는 1.6조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시장을 디파이 영역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AVI 공동 창립자 Elliscope Fang은 “NAVI의 확장 가능한 인프라는 BTCfi를 위한 최적의 기반이며, Volo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수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Volo는 향후 BTC 파생 자산, 스테이블코인, 알트코인 등 다양한 자산을 기반으로 한 추가 볼트 상품을 출시해 자본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Volo는 SUI 토큰의 유동성과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멀티 자산 리퀴드 스테이킹 솔루션으로, 리퀴드 스테이킹 DeFi 플랫폼 토큰인 voloSUI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