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크립토 리서치 플랫폼 코인이지(CoinEasy)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웹3 얼리어답터 사이에서 최근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Binance Alpha 플랫폼이 단순한 마케팅 툴을 넘어 강력한 온보딩 허브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초기 접근(to-early-access)이라는 개념이 실제 유저 혜택과 연결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유입 확대를 촉진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Binance Alpha는 거래소 내에서 지갑 연결이나 별도의 설정 없이도 웹3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특히 에어드랍, 토큰 생성 이벤트(TGE), 상장 전 포인트 소비 등을 중심으로 퍼블릭 참여를 시스템화하며, 과거 복잡했던 웹3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코인이지 리서치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사용성과 보상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하면서 강력한 유저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실제 수치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Dune Analytics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19일 기준 Binance Wallet의 일일 거래량은 50억 달러에 달했고, 전체 지갑 사용 점유율은 95.3%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의 배경에는 Alpha 포인트 활용이 열리면서 폭발적 수요가 집중된 것이 있다. 특히 포인트 소비 기능이 도입된 4월 25일 하루 동안 Binance Wallet의 활성 이용자 수는 58%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Binance Alpha의 진짜 매력은 수익성과 직접 연결된 구조에 있다. 코인이지 분석에 따르면, 그간 해당 플랫폼에서 TGE로 소개된 프로젝트 중 43%가 바이낸스 스팟 마켓에 상장되었으며, TGE를 통해 참여한 사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상장가 대비 8배 저렴한 가격에 토큰을 매수할 수 있었다. 여기에 2025년 5월 기준 바이낸스 알파 사용자들이 받은 에어드랍 평균 가치는 1인당 1,076달러에 달해 무료 리워드치고는 매우 높은 ROI를 기록했다.
Alpha 포인트 시스템 역시 기존의 단순한 랭킹 중심 메커니즘을 넘어서고 있다. 사용자의 참여도, 거래량, 자산 보유 등을 기초로 15일 단위로 계산되며, 무엇보다 이 포인트는 “쌓는” 것에서 “쓰는” 개념으로 전환됐다. 이는 실제 사용자의 필터링과 무임승차 방지라는 효과까지 노린 설계로 해석된다. 하루 약 8,200달러 상당의 거래만으로도 효율적인 포인트 축적이 가능하다는 점은 일반 사용자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다는 신호다.
요약하자면 Binance Alpha는 거래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웹3 온보딩 플랫폼으로서 명확한 수익 유인과 편의 구조를 제공하면서, 단순 서비스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래의 공간’을 넘어서 ‘참여의 관문’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코인이지는 Binance Alpha가 웹3 대중화의 현실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