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일본의 초기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만 달러(약 2억 7,800만 원)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리플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지원하는 웹3 살롱 프로젝트와 협력해 일본 내 블록체인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XRP 레저를 활용하는 스타트업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금은 리플이 작년 6월 출범한 'XRPL 일본·한국 펀드'를 통해 조달된다. 리플은 향후 1년간 각 프로젝트당 20만 달러를 제공하며, 분산금융(DeFi)과 디지털 결제, 토큰화 분야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자금 지원 외에도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리플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리플은 2016년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오랫동안 일본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작년에는 HashKey DX와 협력해 XRP 레저 기반의 기업용 솔루션을 일본에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