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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68] 비트코인은 NSA 작품? 사토시 정체 다시 불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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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에서는 7월 13일자 만평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다시 제기된 “사토시는 누구인가”라는 오래된 물음을 짚어보았습니다. NSA의 익명 전자화폐 보고서, SHA-256과 같은 핵심 기술의 NSA 연관성, 리플 CTO의 과거 NSA 이력 등 다양한 정황을 통해 ‘비트코인 NSA 창시설’ 가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팟캐스트 Ep.68] 비트코인은 NSA 작품? 사토시 정체 다시 불붙다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토큰포스트 7월 13일자로 올라온 기사인데요. 제목이 만평 최고가 찍은 비트코인 그리고 다시 떠오른 질문 사토시는 누구인가입니다. 아 비트코인이 최근에 또 사상 최고가를 찍었잖아요. 그러면서 이 베일에 싸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대체 누구냐 이 오래된 질문이 다시 막 떠오르고 있어요. 근데 청취자께서 공유해주신 이 기사가요 음 단순한 궁금증을 넘어서 꽤 도발적인 가능성을 하나 던지고 있거든요. 한번 자세히 파헤쳐 보시죠. 기사의 핵심 질문은 이거예요. 우리가 보통 비트코인 하면 탈중앙화의 상징처럼 생각하잖아요.

진행자
네, 그렇죠.

토큰포스트
근데 이게 혹시 어쩌면 미국 국가안보국 그니까 NSA가 설계한 프로젝트일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입니다. 기사에선 이걸 NSA 비트코인 창시설이라고 부르면서 몇 가지 정황을 제시하고 있어요.

진행자
네 여기서부터 아주 흥미로워지는데요. 기사가 제시하는 그 연결고리들을 좀 보면요 우선 1996년에 NSA가 발표했던 익명 전자화폐 설계 보고서라는 게 있어요.

토큰포스트
아 96년이요. 비트코인보다 훨씬 전인데

진행자
네, 그렇죠. 근데 이 보고서 구조가 2008년에 나온 비트코인 백서랑 상당히 유사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더 재미있는 건 그 보고서 저자 중에 일본인 암호학자가 한 명 있는데, 이름이 오카모토 타츠야키거든요.

토큰포스트
오카모토 타츠야키

진행자
그게 사토시 나카모토랑 발음이 좀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이름의 유사성이라 솔직히 그것만으로는 좀 뭐랄까 약한 연결고리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기사에서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기술적인 연결점 같은 건 없었나요?

진행자
아 물론 있습니다. 더 직접적인 부분인데요. 바로 비트코인 작동의 진짜 핵심이죠. SHA-256이라는 암호 해시 알고리즘이요.

토큰포스트
네, 네 채굴할 때 쓰는 그거예요.

진행자
맞습니다. 이 채굴이란 거래 서명에 필수적인 기술인데 이걸 개발한 사람이 바로 NSA 소속의 글렌 릴리라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죠.

토큰포스트
아 진짜요 NSA 소속 개발자가 만들었다구요?

진행자
네 물론 기술 자체는 이제 공개 표준이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걸 처음 만든 곳이 NSA다 보니까 혹시 여기에 뭔가 숨겨진 기능 일종의 백도어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의심이 계속 나온다는 거예요. 여기서 백도어는 뭐 쉽게 말하면 몰래 정보를 빼 가거나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그런 비밀 통로 같은 걸 말하는 거죠.

토큰포스트
와 핵심 기술 개발자가 NSA 소속이라니 이건 좀 다르게 들리네요.

진행자
그리고 또 다른 연결고리로 리플사 CTO죠 데이비드 슈워츠

토큰포스트
네 알죠

진행자
이 사람이 과거에 NSA 계약직으로 일한 적이 있고 심지어 블록체인이랑 비슷한 분산 원장 기술 특허를 이미 1988년에 출원했다는 점도 언급돼요.

토큰포스트
1988년이요. 와 진짜 빠르네요.

진행자
네 시기적으로 엄청 앞서 있죠. 게다가 이제 2013년에 에드워드 스노든 폭로 사건이 있었잖아요.

토큰포스트
아 네 기억나죠.

진행자
그때 NSA가 비트코인 사용자들을 추적하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으니까 이게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서 뭔가 감시 차원에서도 NSA가 비트코인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이렇게 해석될 여지가 생기는 거죠.

토큰포스트
듣고 보니까 진짜 여러 가지 정황들이 막 겹치네요. 예전에 NSA가 스위스 암호 장비 회사 Crypto AG라고 있었잖아요.

진행자
아 그 유명한 사건이죠.

토큰포스트
거기를 비밀리에 인수해서 120개국 암호 장비에 백도어를 심어서 정보를 빼돌렸던 그 전례까지 생각하면 와 국가기관이 기술을 이런 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그냥 공상과학 영화 얘기가 아니라는 거군요.

진행자
그렇죠. 아무래도 그렇게 과거에 그런 사건이 있었으니까 이런 기술에 대한 불신이 좀 커지는 면도 있죠.

토큰포스트
근데 여기서 진짜 좀 소름 돋는 지점이 있어요. 현재 비트코인 시장 규모와 2.3조 달러 우리 돈으로 3천조 원이 넘는데 여기서 사토시 나카모토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이 100만개나 되거든요.

진행자
네 엄청난 양이죠.

토큰포스트
근데 그 천만 개가 나온 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움직인 적이 없다는 사실이에요.

진행자
맞아요. 그게 참 미스터리죠.

토큰포스트
만약에 이게 진짜 NSA랑 관련이 있다면 이 어마어마한 양의 비트코인은 대체 뭘 의미하는 걸까요? 뭐 통제 수단인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건지 상상만 해도 좀 복잡해지네요.

진행자
하지만 여기서 이제 좀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합니다. 기사 스스로도 명확히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이 모든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정황 증거에 기반한 추론일 뿐이라는 겁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없어요.

토큰포스트
아 그렇죠. 추론일 뿐이다.

진행자
네 그리고 비트코인 코드는 오픈 소스라서 누구나 다 들여다보고 검증할 수 있구요. 이미 전 세계 수많은 상점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고 아주 광범위하게 퍼져나갔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데요. 기사 마지막에 편집자 주가 달려있어요.

토큰포스트
편집자 주요? 뭐라고 되어 있나요?

진행자
이 기사의 내용이 사토시의 정체나 NSA 관련성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전혀 없고 그냥 여러 해석이나 음모론들을 바탕으로 구성한 일종의 풍자적인 만평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아 풍자족 만평이다. 이게 핵심이네요. 그냥 웃자고 쓴 글일 수도 있다는 거네요.

진행자
그렇죠. 그런 성격이 강하다는 걸 꼭 인식해야 합니다. 이 점을 놓치면 안 돼요.

토큰포스트
아 그렇군요. 그럼 이 모든 논의가 청취자 당신께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결국 이런 NSA 창시설 같은 이야기는 우리가 뭐랄까 암호화폐 근간이라고 믿는 탈중앙성이라는 가치 있잖아요.

진행자
아침 같이죠.

토큰포스트
이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좀 깊이 생각해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우리가 믿는 그 탈중앙성이라는 게 과연 완벽한 건지 정말 믿을 수 있는 건지

진행자
그리고 좀 더 넓게 보면요 설령 이 가설이 그냥 터무니없는 음모론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질문 자체가 계속해서 제기된다는 사실 여기에 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들 특히 금융처럼 민감한 분야와 관련된 기술의 기원이나 그 배후에 혹시 어떤 다른 의도나 세력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좀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태도가 왜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겠죠.

토큰포스트
그러네요.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는 질문이군요. 기사는 마지막에 이렇게 묻습니다. 사토시는 누구인가 음모인가 혹은 우리가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진실인가

진행자
확실한 답은 아마 영원히 모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런 질문이 왜 계속해서 우리 주변을 맴도는 걸까요? 어쩌면 이건 우리가 점점 더 의존하게 되는 이 디지털 시스템들 있잖아요.

토큰포스트

진행자
그리고 그 뒤에 가려진 잘 보이지 않는 어떤 권력 구조에 대한 우리의 근본적인 신뢰 문제를 반영하는 건 아닐까요? 청취자 당신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토큰포스트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 흥미로운 질문에 대해 청취자 당신은 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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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7.15 10:57:1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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