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팟캐스트 Ep.107] 에이브 (AAVE) 사용자 분석, 고래들이 주도하는 디파이의 새로운 풍경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2

에이브에서 10만 달러 이상 예치하는 고액 사용자 비중이 29%에서 37%로 급증하며 고래들이 LST/LRT 등 새로운 금융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반면, 소규모 사용자들은 보수적 운영을 유지하면서 디파이 내 자본과 위험의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팟캐스트 Ep.107] 에이브 (AAVE) 사용자 분석, 고래들이 주도하는 디파이의 새로운 풍경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입니다. 오늘 저희는 카이코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좀 깊게 들여다볼까 하는데요. 2025년 8월 18일 자료인데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그 에이브 있잖아요. 네 그 에이브 사용자 기반에 대한 분석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주로 쓰는지 또 그게 프로토콜 안정성이나 성장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번 파헤쳐 보죠. 먼저 딱 보이는 게 에이브 예치금이 점점 더 소수의 큰손들한테 몰리고 있다는 거예요. 10만 달러 이상 예치하는 사용자 비중이 2023년에는 한 29% 정도였는데 올해 초에는 37%까지 늘었더라고요. 특히 그 1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사이 그리고 100만 달러 이상 그룹 이 두 그룹이 각각 한 4% 포인트씩 늘었어요. 반면에 1만 달러 미만 소규모 사용자 비중은 줄고 있구요.

토큰포스트
특히 천 달러 미만은 지난 2년간 15%에서 12%로 감소했죠. 아 물론 1만에서 10만 달러 사이 중간 규모 사용자들 이분들이 여전히 한 3분의 1 정도는 차지하고 있어서 뭐랄까 에이브의 허리 역할은 하고 있습니다만

진행자
네 맞아요. 그 집중화 경향이 단순히 돈만 그런 게 아니구요. 활동하는 걸 봐도 그래요. 이게 흥미로운데 예치 규모가 클수록 프로토콜 참여 빈도가 확 높아요. 주간 단위로 심지어 일주일에 여러 번 들어와서 뭔가 하는 거죠. 반면에 소규모 사용자들은 진짜 가끔 대부분 한 달에 한 번 미만 그 정도로만 상호작용을 해요. 그니까 자본도 그렇고 활동도 그렇고 소수의 아주 활발한 사용자 그룹에 딱 집중돼 있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그렇군요. 그럼 이게 프로토콜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위험할 수도 있겠는데요.

진행자
네 그게 핵심입니다. 시스템적 위험이 커질 수 있죠. 만약에 이 큰 손들 고래들이 갑자기 자금을 빼거나 아니면 활동 방식을 확 바꿔버리면 프로토콜 전체의 유동성이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거든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소규모 사용자 참여가 적다는 건 여전히 디파이가 좀 어렵거나 뭐랄까 진입 장벽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온보딩 과정이나 사용자 경험 아니면 뭐 가스비 같은 비용 문제 이런 걸 개선해야 하는 숙제죠

토큰포스트
음 일리가 있네요. 자 그럼 다음으로, 유보자산 쪽 트렌드를 좀 볼까요? 이게 또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인데 머지 이후로 유동 스테이킹 토큰 엘에스티라고 하죠. 그리고 최근에는 유동 리스테이킹 토큰 엘엘티까지 이게 에이후에서 되게 중요해졌어요. 뭐 아시겠지만, LST는 리도의 토큰 LRT는 아이건 레이어 기반으로 한 이더파이의 weETH 네 켈프DAO의 rsETH 같은 거요 리스테이킹 수기까지 노리는 거죠. 특히 그 위에 ETH 같은 경우는 2024년 봄에 상장되고 나서 엄청 빠르게 채택됐어요. 그래서 작년 말에는 벌써 주요 엘알티 기반 시장 중 하나로 커졌구요. 또 다른 예로 그 rsETH를 담보로 weETH 빌리는 전략 있잖아요. 이것도 작년 11월에는 거의 없었는데 한 달 만에 점유율이 9%까지 확 뛰었어요.

진행자
네 근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요 이런 LST나 LRT를 쓰는 사람들이 누구냐는 거예요. 이게 거의 다 에이브웨이브의 최대 예치자들 그니까 우리가 고래라고 부르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2025년 초 기준으로 보면요 이 최상의 예치자들이 빌린 돈 그 부채를 담보하는 자산 중에 무려 57%가 LST 아니면 LRT였어요. 반면에 소규모나 중간 규모 사용자들은 어떠냐 이 사람들은 빌린 돈의 91%가 여전히 wETH wBTC 아니면 스테이블 코인 USDC USDT 같은 거요 이런 전통적인 자산으로 담보를 잡고 있었어요.

토큰포스트
아 그러니까 LST나 LRT 같은 새로운 금융상품은 아직 소수에 좀 더 정교하게 투자하는 사용자들 중심으로 쓰이고 있다. 뭐 이런 얘기군요. 프로토콜 전체 사용자들이 다 쓰는 그런 변화는 아니구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네 아직은 좀 파워 유저들의 영역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이게 또 사용자들의 위험 선호도 차이랑도 바로 연결이 돼요.

토큰포스트
마지막으로, 그 위험 선호도 차이를 한번 보죠. 건강 지수라는 지표로 볼 수 있는데요. 이게 높을수록 안전한 거고, 일에 가까워지면 청산 위험이 커지는 거잖아요. 데이터를 보면 소규모 예치자들 이분들 중 70% 이상은 아예 대출이 없거나 아니면 건강지수가 100이 넘어요. 엄청 안전하게 운영하는 거죠.

진행자
그렇죠. 근데 반대로 대규모 예치자들은 훨씬 공격적이에요. 예치 규모 상위 그룹들 있잖아요. 한 상위 30%부터 100%까지 이 사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건강 지수가 1에서 5 사이예요. 이게 뭘 의미하냐면 자본 효율성을 최대한 뽑아내려고 청산 위험선에 거의 가깝게 레버리지를 쓰고 있다는 거거든요. 어 좀 아슬아슬하게 운영하는 거죠.

토큰포스트
와 그렇군요. 자 그럼 정리를 좀 해보면 카이코 리서치 분석을 통해 본 에이브는 점점 더 소수의 자본력 있고 정교한 사용자들 즉 고래들이 주도하는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 이 고래들은 LST LRT 같은 새로운 자산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더 높은 위험도 감수하는 경향이 있구요. 반대로 소규모 사용자들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더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그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네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 있는 당신에게 이게 뭘 의미할까요? 디파이 디파이 안에서도 자본과 위험이 특정 그룹에 집중되는 현상 그리고 동시에 더 많은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어요. 에이브 같은 핵심 디파이 프로토콜이 계속해서 이렇게 소수의 고액 자산가 그리고 고위험을 감수하는 사용자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이게 앞으로 프로토콜 설계나 거버넌스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과연 프로토콜이 이들 파워 유저들의 입맛에 더 맞춰서 지나게 될지 아니면 어쩌면 소외될 수 있는 다수의 소규모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될지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네 오늘 분석은 여기서 나누겠습니다. 토큰포스트였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StarB

21:39

등급

사계절

21:21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9.26 21:21:38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