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글로벌 리서치에서는 크로스체인 인프라·커뮤니티 기반 토큰·BTC 온체인 브릿지·거시 리스크·ZKP·양자 컴퓨팅·AI 주권 등 웹3 핵심 구조를 뒤흔드는 이슈들이 집중 분석됐다. 니어는 인텐트 기반 인프라 확장과 체인 추상화를 통해 차세대 멀티체인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KTA·펌프닷펀 등 고변동 토큰모델의 근본적 위험성도 함께 제기됐다. 또한 tBTC의 ‘신뢰 없는 비트코인 브릿지’, 연준–AI 버블 리스크, ZKP 기반 프라이버시 인프라, 양자위협 대응, 분산 AI 인프라 경쟁 등이 부각되며 웹3는 기술·금융·자본을 아우르는 인프라 경쟁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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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사리 리서치 (Messari Research)

“니어, 2.3억 달러 규모 크로스체인 거래 처리…웹3 핵심 인프라로 부상”

니어 인텐트는 2025년 3분기 동안 230만 건 이상의 스왑을 처리하며 총 2억 3,490만 달러 거래를 중개한 것으로 분석됐다. 125종 자산을 지원하는 탈중앙 솔버·스마트컨트랙트 구조는 멀티체인 상호운용성을 크게 강화했고, 1-클릭 API·시뮬레이션 도구 등 사용자 기능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니어는 체인 서명 기술, 샤드 확장, 인플레이션 절반 축소, AI 파트너십 등 생태계 전반에서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웹3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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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아 리서치 (Alea Research)

“스토리로 움직이는 코인”…KTA의 상승세와 리스크 요인 분석

KTA는 커뮤니티 기반·VC 없음·선택적 KYC·AI·금융 기능 결합으로 독특한 토큰 모델을 구축하며 6억 달러 규모로 상승했다. 그러나 초기 투자자 이익 실현과 낮은 유통량은 변동성을 키우고, ‘모멘텀 중심 스토리’ 전략은 투자 심리를 빠르게 전환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알레아는 KTA가 성공과 실패 경계에 놓인 구조적 사례라며 공급정책 일관성과 외부 네트워크 연계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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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적 순환 토큰 경제”…펌프닷펀 구조적 위험 경고

펌프닷펀의 환매·순환소각 구조는 초기에 가격을 끌어올리지만 장기적으로는 사용자 생애가치 하락과 신규 유입 둔화가 겹치며 착취적 경제 모델로 전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환매는 온체인에 강제되지 않아 운영자 재량에 따라 언제든 중지될 수 있으며, FDV 유지에도 과도한 신규 유입이 필요해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알레아는 펌프의 구조가 본질적으로 ‘스토리 기반 투기 구조’라며 장기 유지 가능성에는 근본적 한계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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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보다 효율적”…tBTC, 디파이 시대 ‘신뢰 없는 비트코인 브릿지’로 부상

tBTC는 중앙화 커스터디 위험을 제거하고 다중 서명자 세트를 활용해 완전 온체인 민팅·상환을 구현한 비트코인 브릿지로 평가받는다. 12개 체인 통합, gas-free 민팅, 0.2% 상환 수수료 구조는 wBTC·cbBTC 대비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고, Aave·Curve·Pendle 등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도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알레아는 기관·ETF·정부 보유 BTC가 온체인 실사용 가능해지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tBTC의 구조적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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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엠매니지먼트 (AM Management)

“정책 정상화 기대 속 불확실성 여전”…셧다운 해제 후 암호화폐 흐름 분석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는 정책 정상화 신호로 시장 심리를 개선했지만, 실물 둔화·유동성 경직·ETF 순유출 등 구조적 리스크는 지속되고 있다. BTC는 10% 하락 후 93,400~91,600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반등의 핵심이며, 솔라나 ETF는 차별적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고서는 12월 FOMC, 엔비디아 실적 등이 중단기 시장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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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코 리서치 (Kaiko Research)

연준 금리·AI 버블…암호화폐 시장의 시스템 리스크 경고

카이코는 연준 금리와 BTC 가격 간 지속적 음의 상관관계를 지적하며, AI 버블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 자산의 과열·빅테크 편중·고위험 상관구조는 시장 충격 시 암호화폐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BTC는 위기 후 빠른 회복력을 보여온 만큼 중장기 투자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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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립토닷컴 리서치 (Crypto.com)

영지식증명(ZKP), 프라이버시·확장성·컴플라이언스를 동시에 해결한다

크립토닷컴은 ZKP가 프라이버시 보호·확장성·규제 준수까지 동시에 충족시키는 차세대 웹3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ZK-SNARK·ZK-STARK·Bulletproofs 등 기술은 KYC·전자투표·L2 확장성·프라이버시 디파이 등 광범위 적용이 가능하며, 실사용 기반에서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 보고서는 ZKP가 ‘옵션’이 아니라 웹3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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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리서치 (Tiger Research)

“디파이 붕괴는 예고된 재앙”…책임 없는 구조가 만든 시스템 실패

스트림 파이낸스의 xUSD 붕괴는 레버리지 은폐·부실 자산·가격 오라클 오류가 결합한 구조적 붕괴였으며, MEV Capital·Elixir·Compound로 연쇄 전파된 것으로 분석됐다. 리스크 큐레이터·퍼미션리스 프로토콜·리서치 기관 모두가 책임을 회피한 구조가 문제였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신용평가·슬래싱·투명성 기반 체계가 디파이 재건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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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ay가 온다”…비트코인·이더리움 향한 양자위협 분석

타이거는 양자컴퓨터의 발전이 ECDSA 구조를 직접적으로 위협해 BTC·ETH 생태계가 5~7년 내 실질적 보안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PQC 기반 Kyber·Dilithium·SPHINCS+ 도입이 필수적이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서로 다른 업그레이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거버넌스 병목이 전환 속도를 늦추고 있어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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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주권 경쟁 본격화…그라디언트, 디지털 독립 인프라로 부상

AI 의존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분산 AI 인프라로 ‘그라디언트’가 주목받고 있다. 유휴 컴퓨팅 자원을 묶는 라티카, 분산 추론 패럴랙스, RL 학습 프레임워크 에코 등은 오픈 인텔리전스 환경을 구현해 빅테크 중심 AI 구조를 대체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타이거는 그라디언트가 소버린 AI 경쟁에서 핵심 인프라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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