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7% 이상 하락하며 8만4991달러까지 밀렸고, 이더리움도 9% 이상 급락한 274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하락장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7.08% 하락한 8만4991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9.68% 내린 2740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9.99%), 도지코인(-11.06%), 카르다노(-11.42%) 등 대부분 주요 알트코인이 하락했고, 트론은 -2.41%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전체 시가총액은 약 2.88조 달러, 비트코인 점유율은 58.75%, 이더리움은 11.46%로 집계됐다.
24시간 기준 전체 거래량은 1727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며, 디파이(+71.70%), 스테이블코인(+136.54%), 파생상품 시장(+127.39%) 모두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총 7억1036만 달러(약 1조357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주로 롱 포지션 청산이 다수를 차지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각각 3억9221만 달러, 2억3277만 달러가 청산됐고, 거래소 중에서는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에서 높은 청산 규모가 확인됐다.
정책 및 정치 뉴스에서는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구조화 펀드 발행사 이노베이터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인수하면서 ETF 및 기관참여 확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미 하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억제정책을 공식 비판했다. 블랙록 CEO는 자산 토큰화를 차세대 금융혁신으로 평가하며 관련 기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 외에도 코인베이스는 SUI와 RLS를 상장했으며, HTX에서 Aave 주소로 14.2억 달러 규모의 USDT가 이체되는 등 온체인 대규모 자금 이동도 포착됐다. 최근에는 XRP 고래 수는 줄었지만 보유량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디파이 및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 기관 투자 흐름 확대 등이 중장기 시장 회복 기대감을 지지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