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렉 젠슨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의 인공지능 열풍이 점차 위험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 및 데이터 제공업체 등 다양한 산업이 AI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젠슨 CIO는 그 배경으로 현재의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거대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의 투자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 기업들이 올해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에 총 6천500억 달러 규모의 거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4천100억 달러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증가폭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시장에서 주가 하락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젠슨 CIO는 특히 AI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려면 소프트웨어 등의 다른 산업에 실질적인 혁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다가오는 회사 상장(IPO) 계획을 갖고 있는 회사들이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여야 함을 의미한다.
젠슨의 우려는 현재 AI 기술 개발이 급속히 진행되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그는 AI 기술이 점점 더 많은 산업에 걸쳐 존재의 위협을 끼치며, 투자자들의 압박 역시 같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 및 산업 구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기술 발전의 부산물인 투자 리스크 관리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