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는 풋옵션 거래가 2배 이상 몰리며 하방 경계가 강화된 반면 XRP는 콜옵션 우위를 유지했다.
27일 기준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에 따르면 이날 만기 옵션 미결제약정(남은 계약 수)은 이더리움 102만9176건(약 21억2936만 달러), 솔라나 32만8299건(약 2억8452만 달러), XRP 3만5378건(약 4822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 풋/콜 비율(Put/Call Ratio)은 이더리움 0.57, 솔라나 0.85, XRP 0.87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풋/콜 비율이 0.57로 콜옵션 우위가 뚜렷한 구조를 보이며 상승 기대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반면 솔라나와 XRP는 각각 0.85, 0.87로 1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내며 비교적 중립적인 포지셔닝이 형성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만기 시점 옵션 매수자가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는 ‘최대 고통 가격(Max Pain Price)’은 이더리움 2250달러, 솔라나 100달러, XRP 1.50달러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 최대 옵션
이더리움 6500달러 콜옵션|5500달러 콜옵션|1800달러 풋옵션
이더리움은 고점 구간 콜옵션 비중이 두드러지며 장기 상승 시나리오에 베팅한 포지션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다만 1800달러 풋옵션도 함께 쌓이며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열어둔 채 리스크 관리가 병행되는 구조다.
솔라나 80달러 풋옵션|80달러 콜옵션|300달러 콜옵션
솔라나는 동일 가격대(80달러)에 콜과 풋이 동시에 집중되며 단기 분기점 형성이 뚜렷하다. 여기에 300달러 콜옵션까지 포함되면서 방향성보다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전략적 포지셔닝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XRP 1.40달러 풋옵션|1.40달러 콜옵션|1.50달러 풋옵션
XRP는 1.40달러를 중심으로 양방향 포지션이 겹치며 가격 방어 구간이 형성된 모습이다. 상단 확장보다는 현재 가격대 유지 여부에 초점을 둔 보수적 포지셔닝이 시장 전반에 반영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최근 24시간 동안 옵션 총 거래량을 보면 ▲이더리움 16만1468건 ▲솔라나 6만1440건 ▲XRP 281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풋/콜 비율은 ▲이더리움 1.04 ▲솔라나 2.08 ▲XRP 0.67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풋옵션 거래가 콜옵션을 소폭 상회하며 단기 하방 리스크에 대한 경계 심리가 일부 반영된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는 풋/콜 비율이 2를 상회하며 풋옵션 중심의 거래가 크게 증가해 하방 대응 수요가 강하게 나타난 모습이다. 반면 XRP는 콜옵션 거래가 우위를 보이며 상단 가격대에 대한 기대가 상대적으로 반영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거래량 최다 옵션
이더리움 2000달러 풋옵션(3월 27일)|2300달러 콜옵션(4월 10일)|2100달러 콜옵션(3월 27일)|3200달러 콜옵션(9월 25일)|1500달러 풋옵션(4월 24일)
솔라나 80달러 풋옵션(4월 3일)|88달러 콜옵션(4월 3일)|84달러 풋옵션(4월 3일)|60달러 풋옵션(4월 3일)|90달러 콜옵션(3월 27일)
XRP 0.9달러 풋옵션(4월 10일)|1.55달러 콜옵션(4월 10일)|2.2달러 콜옵션(4월 24일)|1.45달러 풋옵션(4월 24일)|1.3달러 풋옵션(4월 3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4.50% 하락한 20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5.61% 하락한 86.72달러, XRP는 3.49% 하락한 1.364달러를 기록했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