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000240)의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이 10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이익이 늘었다.
한국앤컴퍼니는 12일 공시에서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3396억원과 영업이익 1002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순이익은 9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3% 늘었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익 개선은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이끌었다. 한국타이어의 판매량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한국앤컴퍼니의 지분법 손익이 늘었다.
지분법 손익은 투자한 회사의 실적 가운데 보유 지분에 해당하는 몫을 투자 회사의 손익에 반영하는 회계 항목이다. 계열사의 이익이 늘면 지분을 보유한 회사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자체 사업인 한국(Hankook) 배터리 부문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미국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위험, 부재료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한국앤컴퍼니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흡수유리섬유매트(AGM) 배터리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AGM 배터리는 일반 납축전지보다 충·방전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제품군이다.
한국앤컴퍼니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해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별 맞춤형 전략도 병행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온 한국 통합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 시너지 강화에도 나선다. 한국앤컴퍼니는 한온시스템과 함께 타이어·배터리·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검증 출처: 연합뉴스 원문, 한국앤컴퍼니 1분기 공식 실적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