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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락커, 디크스에 3조 원에 팔렸다…주가 80% '급등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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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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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크스가 약 3조 4,500억 원에 풋락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풋락커 주가가 80% 급등했다. 이번 거래로 디크스는 국제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풋락커, 디크스에 3조 원에 팔렸다…주가 80% '급등의 질주' / TokenPost Ai

풋락커(FL) 주가가 디크스 스포팅 굿즈(DKS)로의 인수 소식에 장중 한때 80% 폭등했다. 이번 거래는 약 24억 달러(약 3조 4,500억 원)에 이르는 대형 인수합병으로, 디크스는 해당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풋락커 주주들은 주당 현금 24달러를 수령하거나 디크스 보통주 0.1168주로 교환받을 수 있다. 거래는 2025년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풋락커의 기업가치는 약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로 평가됐다. 이번 인수는 특히 여러 국가에 분포된 풋락커 매장을 기반으로 디크스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풋락커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에 걸쳐 약 2,4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에는 다수의 라이선스 매장을 두고 있다. 디크스는 이러한 유통망을 통해 처음으로 국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이번 인수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통해 전해진 바 있으며, 주당 24달러라는 거래가는 시장 평균 목표주가인 19달러를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전날 기준 풋락커 주가는 12.87달러에 마감했던 만큼, 인수 발표는 시장에 강한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반면, 디크스 주가는 이날 15% 하락했다. 인수 비용과 시너지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일시적인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업계는 이번 거래가 스포츠 리테일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풋락커는 최근 몇 년간 전통적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 모델이 한계를 드러내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었지만, 디크스의 자본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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