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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 어닝 서프라이즈에 사상 최고가…배당 확대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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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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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익성 개선과 배당 확대가 투자자 신뢰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BNY멜론, 어닝 서프라이즈에 사상 최고가…배당 확대도 한몫 / TokenPost.ai

BNY멜론, 어닝 서프라이즈에 사상 최고가…배당 확대도 한몫 / TokenPost.ai

BNY멜론(BK)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이자 수입과 수수료 수익이 동시에 증가한 데다 배당 확대 소식도 더해지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올린 것이다.

BNY멜론은 올해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94달러와 매출 50억 3,000만 달러(약 7조 2,4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순이자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12억 달러(약 1조 7,300억 원)로 집계됐으며, 수수료 수익 역시 7% 늘어난 36억 4,000만 달러(약 5조 2,400억 원)를 기록했다. 은행 측은 "만기 도시 채권의 높은 수익률 재투자와 대차대조표 확대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특히 약세를 이어가던 달러화에서 나타난 외환 수익, 고객 거래량 증가, 시장 자산 가치 회복도 수수료 성장의 견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운용자산 규모는 2조 1,100억 달러(약 3,038조 원)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다.

BNY멜론의 로빈 빈스(Robin Vince)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 호조에 대해 “지난해 도입한 새로운 상업 모델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조직 개편과 서비스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실적 발표와 함께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기존 0.47달러에서 0.5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주주환원 규모 확대에 대한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BNY멜론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25% 상승하며 금융주 가운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고금리 기조와 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BNY멜론은 전통 수탁업무에 IT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자산운용 서비스와 외환 사업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실적은 미국 대형은행들의 2분기 성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발표돼, 향후 골드만삭스(GS)와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등 주요 금융주의 실적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금리 정점 논의가 본격화되는 하반기, 지속적인 비용 관리와 수익 다변화 전략이 금융권 핵심 대응 전략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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