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빛난 대형 기술주들
아마존(AMZN)은 전일 대비 2.87% 상승한 230.98달러, 엔비디아(NVDA)는 0.26% 상승한 182.0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37% 상승한 52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GOOGL)과 메타플랫폼스(META)도 각각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도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신뢰 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부진한 실적 전망에 발목 잡힌 종목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실적은 양호했지만 부진한 가이던스로 12% 급락했다. 넷이즈(NTES)는 핵심 게임사업 부진으로 2% 하락, 시스코시스템즈(CSCO)도 연간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며 1% 이상 하락했다. 디어(DE)는 농업 수요 감소 우려로 6% 이상 급락했다.
7월 PPI 발표와 시장 반응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9%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S&P 500과 나스닥이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다우는 -0.02%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요 종목 이슈 및 움직임
CVS 헬스(CVS)는 구조조정 기대감으로 1% 상승, 테라울프(WULF)는 AI 계약 및 구글 파트너십 발표로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시장 구조 강화
시장 상승이 대형 기술주에 집중되며 이들 종목이 안전자산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시장의 쏠림 현상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금리 및 실적 발표에 따라 향후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