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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제한…대체거래소 규제 풍향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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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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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법 규제를 앞두고 79개 종목에 대해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거래량 비중을 맞추기 위한 조치로, 향후 ATS 전반에 영향이 예상된다.

 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제한…대체거래소 규제 풍향계 되나 / 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제한…대체거래소 규제 풍향계 되나 / 연합뉴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거래종목 제한 조치를 확대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환경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른 규제 적용을 앞두고 거래량 비중을 맞추기 위한 조치다.

넥스트레이드는 9월 1일부터 풀무원 등 상장종목 53개의 매매를 이달 말까지 임시로 중단한다. 이는 지난 8월 20일부터 이미 거래가 제한된 YG플러스 등 26개 종목과 합쳐 총 79개 종목이 한 달간 넥스트레이드 내에서 거래되지 않게 되는 셈이다. 이 같은 결정은 사전에 예고된 사안으로,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큰 영향은 정규장이 아닌 시간외 거래에서 나타날 수 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정규 주식시장은 계속 운용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주식매매에는 큰 제약이 없으나,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운영되는 프리마켓과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애프터마켓을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은 거래 제한 종목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해당 시간대는 넥스트레이드가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세션이라, 일부 투자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이러한 조접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에서 정한 규제 때문이다. 해당 규정은 대체거래소의 최근 6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이 전체 시장 거래량의 15%를 초과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3월 출범 이후 빠르게 거래 비중을 확대해왔고, 그로 인해 처음으로 이 규제 적용 대상이 되는 셈이다. 시행 단계는 10월 30일이며, 이를 앞두고 사전 대비책으로 종목 거래 제한을 시행한 것이다.

현재까지 분석된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량은 약 2억 1천만 주로, 이는 국내 전체 주식시장의 약 13% 수준이다. 규제 한도인 15%에 근접한 상황에서 향후 거래량 추이에 따라 추가 제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 내 과도한 비중 확장을 방지하고 기존 거래소와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당국의 규제 취지가 뚜렷이 반영된 조치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국내 대체거래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른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 사업자나 신규 진입을 고려하는 금융회사들에게는 거래량 관리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제도 안착과 경쟁구도 형성을 위한 초기 조율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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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9.01 08: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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