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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카톡 개편 여론 역풍에 6만 원 붕괴…장중 5만9천900원도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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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개편에 대한 이용자 반발로 카카오 주가가 6만 원 아래로 하락하며 장중 4% 넘게 급락했다. 기존 플랫폼 사용성 훼손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 주가, 카톡 개편 여론 역풍에 6만 원 붕괴…장중 5만9천900원도 찍어 / 연합뉴스

카카오 주가, 카톡 개편 여론 역풍에 6만 원 붕괴…장중 5만9천900원도 찍어 / 연합뉴스

카카오 주가가 9월 26일 장 초반 4% 넘게 급락하며 심리적 저지선인 6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발표된 카카오톡 개편 계획에 대한 이용자 반발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4.75% 하락한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가는 전날 종가 대비 1.27% 낮은 6만2천400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5만9천900원까지 밀리며 6만 원 선이 무너졌다.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는 지난 9월 23일 열린 '이프 카카오(if Kakao)'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카카오톡 개편 내용에 대한 여론 악화가 꼽힌다. 카카오는 이번 개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카카오톡을 단순 메신저가 아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부 주요 기능, 특히 ‘친구’ 탭에 피드형 사용자환경(UI)을 도입하는 방안이 공개되자, 사용자들 사이에서 기존 사용성을 해친다는 비판이 확산됐다.

이용자 반응은 주로 카카오톡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간편성과 직관성이 훼손된다는 우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카카오 측은 변화의 필요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강조했지만, 많은 이용자에게는 잦은 업데이트와 기능 변경이 오히려 피로로 다가가고 있다. 이런 여론 흐름이 결국 투자자들의 신뢰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최근 몇 년간 플랫폼 규제, 주요 임원 리스크, 시장 경쟁 심화 등 여러 악재를 겪으면서 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 카카오톡 개편안 논란 역시 시가총액 회복을 기대하던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됐다.

이 같은 흐름은 카카오가 플랫폼 이용자 경험과 기업 전략 간 균형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사용자 기반이 흔들릴 경우, 기업의 장기 수익 모델에도 타격을 줄 수 있어 대응 전략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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