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루닛 주가가 1월 6일 애프터마켓(정규장 종료 후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당일 장 마감 이후 오후 5시 47분 기준 루닛의 주가는 정규장 종가보다 10% 넘게 떨어진 4만450원으로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루닛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암 등 주요 질환 조기 진단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진출 확대와 업무 제휴 소식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아왔고, 주가 또한 일정 수준의 상승 흐름을 보여주었다.
이번 급락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시장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이처럼 큰 폭으로 주가가 흔들리는 경우는 대개 실적 발표나 기업 내부 이슈, 혹은 수급 변화에 따른 반응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정규장 마감 이후 거래에서는 비교적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소량의 거래만으로도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와 같은 애프터마켓 급락이 정규장으로 이어질 경우, 다음 거래일에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대로 단기적인 기술적 조정에 불과하다면 곧바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추후 관련 공시나 시장 반응 등을 통해 상황을 좀 더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루닛의 경우 이미 국내외 다양한 헬스케어 및 병원 네트워크와 제휴를 맺고 있어 당장의 주가 움직임보다는 장기적인 사업 성장성과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 여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