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강조하면서 이번 주 코스피의 등락 범위를 5,150에서 5,800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중동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주가 변동성이 증가할 가능성을 예측한 결과다.
이성훈 연구원은 앞으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의 실적 발표와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제시했다. 이와 같은 경제 지표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주초 국내 증시에 상당한 충격파를 줄 수 있다.
국내 증시 내에서는 방산주와 정유주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긴장감은 방산주와 정유주를 수혜주로 만들 수 있으며, 자본이 이런 종목들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쟁의 장기화는 정치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이란과의 긴장이 길어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제적으로는 이런 불안정성이 주식시장을 조정할 여지가 있지만, 그로 인해 국내 증시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고려할 때 이는 투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은 가운데, 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에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시장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이러한 흐름은 주시해야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