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중심 스트리밍·로열티 기업인 엘리멘탈 로열티(ELE)가 배당 도입과 자산 확대, 금융 유동성 강화 등 일련의 전략을 통해 사업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이후 첫 현금 배당을 घोषित하며 투자 매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로열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행보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엘리멘탈 로열티는 2026 회계연도 기준 연간 주당 0.12달러의 배당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0.03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배당 기준일은 2026년 3월 31일이며, 지급은 4월 15일 전후로 이뤄진다. 특히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금 연동 토큰인 테더골드(XAU₮)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2025년 말 기준 약 5,300만 달러의 현금과 무차입 상태를 유지한 가운데, 이번 배당 정책은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강화’ 신호로 해석된다.
운영 측면에서는 페루 차피 구리 프로젝트에서 구리 음극 생산이 시작되며 실적 기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엘리멘탈 로열티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2% 순제련수익(NSR) 로열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 중 첫 로열티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연간 약 1만 톤 생산능력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현금 흐름 개선이 예상된다.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도 지속되고 있다. 호주 라버턴 지역 포커스 프로젝트와 재스퍼 힐스 프로젝트에서 각각 2% 총매출 로열티를 확보하며 ‘핵심 자산’ 축을 추가했다. 여기에 세르비아 보르 광구에서는 글로벌 광산 기업 BHP와 옵션 계약을 체결해 향후 개발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해당 계약에는 최대 500만 달러(약 72억 원) 규모의 탐사 투자와 함께 2% NSR 유지 조건이 포함됐다.
미국 뉴멕시코주 하치타 구리-금 프로젝트에서도 퍼스트 퀀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파트너사는 600만 달러(약 86억 원) 규모의 탐사 비용을 부담해 프로젝트 지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엘리멘탈 로열티는 3% NSR과 단계별 마일스톤 수익을 유지한다. 이는 자본 투입 없이 장기 수익원을 확보하는 ‘로열티 비즈니스 모델’의 장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재무 전략 역시 공격적으로 전환됐다. 회사는 기존 회전신용한도를 1억5,000만 달러(약 2,160억 원)로 확대하고, 추가로 5,000만 달러(약 720억 원) 옵션을 확보해 최대 2억 달러(약 2,880억 원)까지 활용 가능한 금융 구조를 마련했다. 금리 조건은 SOFR 기준 2.25~3.5% 가산으로 설정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수익성 높은 로열티 및 스트리밍 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북유럽 운영 플랫폼을 골드스카이 리소스에 매각하면서도 기존 로열티 자산과 향후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1% NSR을 5년간 유지하는 구조를 택했다. 약 36만 달러(약 5억 2,000만 원) 규모의 현금 및 주식 대가를 받으면서도 장기 상승 여력을 남겨둔 거래로 평가된다.
엘리멘탈 로열티는 나스닥 상장 이후 투자자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고 있다. 2025년 연간 실적 발표와 함께 CEO 데이비드 콜(David M. Cole)과 COO 프레드릭 벨(Frederick Bell)이 참여하는 투자자 설명회를 열어 성장 전략과 수익 구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엘리멘탈 로열티가 배당 도입, 자산 확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결합해 ‘중형 로열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